보건타임즈 : 상계백병원, 트램펄린으로 '키 키우려다 애 잡는다'
HOME 회사소개 시작페이지로 즐겨찾기추가 기자회원신청
로그인 회원가입
2018년11월17일sat
기사최종편집일: 2018-11-16 17:31:00
뉴스홈 > 의료 > 대학/상종
2018년10월18일 18시44분
글자크기 기사내용 이메일보내기 뉴스프린트하기 뉴스스크랩하기
상계백병원, 트램펄린으로 '키 키우려다 애 잡는다'
외상 입은 어린이환자 '발생빈도와 손상 비율, 중증도 높다' 예방 대책 필요

신용운 교수 "예방 대책마련과 보호자 위험성 인식시킬 필요 있다"
논문 '대한소아정형외과학회'에 발표

[보건타임즈] 최근 5년 새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많은 사람들이 향유하는 레저 스포츠로 확산된 트램펄린으로 소아 외상을 입은 환자의 빈도가 높아지는데다 손상의 중증도가 심하다는 연구 결과(논문)가 나왔다.(사진  좌측 팔뚝 뼈가 골절된 12세남아 A 치료 전, B치료 후, 우측 정강이뼈 상단이 골절된 8세 여아 A 치료 전, B치료 후/논문서 발췌)         
트램펄린은 탄성이 높은 고무판에서 뛰는 놀이기구다.
이 놀이기구는 방방이, 콩콩이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어왔다.
키 크는데 유용하다는 입소문이 돌면서 대형 트램펄린 놀이시설, 키즈카페, 식당에는 물론 요즘엔 전문 피트니스 센터에서 성인 운동용으로 설치돼있다.
이런 여파로 큰 키에 대한 부모들의 관심이 늘어나면서 보행기를 타는 어린 유아에서부터 트램펄린에서 뛰어 놀게 하는 모습을 드물지 않게 볼 수 있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트램펄린을 즐겨오던 어린이 중에 외상 소아환자의 손상 비율과 중증도 높다는 지적이 나와 피해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인제대 상계백병원 소아정형외과 신용운 교수(사진) 연구팀은 2015년 9월부터 2017년 2월 사이 원내 응급실을 찾아다가 정형외과에 의뢰된 15세 이하의 소아환자들의 응급실 방문 기록을 후향적 조사에 들어가 이중 외상 환자만 선별, 외상원인을 비교, 분석했다.
이와 함께 연구팀은 환자의 나이와 원인별 분석을 통해 트램펄린 손상의 상대적인 빈도를 분석, 손상의 중증도를 조사했다.

이 결과 2015년 9월부터 2017년 2월까지 18개월 새 응급실을 방문, 정형외과에 의뢰된 외상 환자는 총 1,807명으로 남아는 1,120명, 여아는 687명이었다.

이 가운데 교통사고로 내원한 153명을 빼고는 생활안전사고 환자는 1,255명, 스포츠 손상환자는 399명으로 나타났다.
다행스럽게 스포츠 손상 환자는 다발성 골절은 없었으나 경도 좌상과 중증 골절이 동반된 상태였다.
이들 중 트램펄린 손상환자는 71명으로 집계돼 전체 외상 환자의 3.9%, 스포츠 손상 중에선 17.8%로 나타나 단일 종목으로는 축구에 의한 손상(93명, 23,3%)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발생빈도를 보였다.

환자의 나이별 빈도를 보면 1~4세 환자가 28명, 5~9세는 30명, 10~5세 환자는 13명이었다. 남녀대비 남아는 38명, 여아는 33명이었다.
계절별로는 봄에 14명, 여름에 14명, 가을에 18명, 겨울에 10명으로 전년도 가을에 9명, 겨울에 6명과 비교, 연중 발생 빈도엔 큰 차이가 없었다.

상해 등급 6단계에서 외상의 중증도 비율은 트램펄린 손상 환자 71명 중 1단계의 경도 손상이 19명, 2단계는 33명, 3단계 손상은 19명이었다.
이들 가운데 수술치료가 필요했던 환자는 5명이었다(위 예시사진 남아여아).
이중 진정한 스포츠 손상이라 할 수 있는 5~15세에선 전체 손상이 358명이며 이 가운데 트램펄린 손상은 43명이었다.

경도손상은 1-4세가 가장 많으며 5-15세에선 가장 적었다.
또 1단계 손상 4명, 2단계 손상 20명, 3단계 손상 19명이며 2단계 이상의 중등도의 손상은 39명으로 중등도 손상비율이 90.7%(39/43명)이었다.

또 5~15세 연령대에선 트램펄린이 타 종목에 비해 중등도 손상이 나타날 위험이 더 컸다.
특이사항으로 4세 이하 환자에서 손상이 28명으로 상대적으로 발생률이 높은 대신 경증 손상이 14명으로 절반정도였다.

반면 5~15세에선 43명 중 트램펄린으로 타박상을 입은 환자는 4명, 중등도 손상이 20명, 중증 손상이 19명으로 경도 손상이 적은(9.3% vs. 34.0%) 반면 중증 손상(44.2% vs. 26.3%)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신 교수는 "최근 몇 년 간 트램펄린으로 입는 외상 손상이 증가하고 있지만, 국내에선 아직 이와 관련된 연구가 거의 없어 손상의 규모와 특징이 알려져 있지 않았다"며, "이번 연구 결과에서 확인했듯 트램펄린 손상의 발생 빈도와 손상 중증도가 더 높아져 이에 대한 손상 예방 대책 마련이 필요한 것은 물론, 보호자들에게도 위험성을 인식시킬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연구논문은 소아에서 트램폴린 손상의 발생 빈도:1개 병원 응급실 내원 환자 분석(The Incidence of Pediatric Trampoline Injury: Statistics from a Single Institution)이란 제목으로 2017년도 대한소아정형외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발표됐다.

관련기사가 없습니다
뉴스스크랩하기
조현진 (bktimes@naver.com)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대학/상종섹션 목록으로
육군 일병 아들, 만성신부...
비만여성, 암 검진률 낮다!
가톨릭대여의도성모, 산부...
사이버나이프 암 치료 가능...
대전-충청지역 폐암환자 84...
다음기사 : 한림대한강성심병원·한림화상재단, 아세안 7개국에 화상 치료기술 전파 (2018-10-18 18:54:51)
이전기사 : 서울성모, 무릎 관절염 심하면 '골다공증 위험' 높다 (2018-10-18 13:28:54)
고대구로, 40...
고대구로, 40대 ...
대전성모병원 햇...
보령제약, 올 하반기 '신입사...
새빛안과병원, '내년도 전임의...
대웅제약, 해외 현지법인 근무...
일동제약그룹, 2018 하반기 정...
선병원, '내년 신규, 경력간호...
자료) 새로 개정된 전문의의 수련-자격 인정 등 규정 ...  
회사소개 개인정보보호정책 이용약관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알립니다 보도자료 기사제보 정기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