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제품설명회 등 행사 '관광, 스포츠, 레저 등 있는 장소'서 할 수 없다
글로벌 수준에 부합하는 '윤리경영 확립' 차원
[보건타임즈] 내년부터 국내 제약 바이오사들이 제품설명회 등 행사에서 의료인에게 판촉물 제공하는 행위가 전면 금지된다.
또 '신상 제품설명회 등' 행사를 관광, 스포츠, 레저 등의 부대시설이 있는 장소에서 할 수 없게 된다.
물론 전문의약품도 제공할 수 없게 된다.
이유는 보건의료전문가와 리베이트 거래의 빌미가 될 여지를 아예 없애겠다는 의미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27일 판촉물 금지 등 IFPMA(국제제약협회연합)의 윤리경영지침인 자율규약(Code of Practice)의 주요 개정사항을 공정경쟁규약과 공정경쟁규약심의위원회 심의기준에 반영키로 했다.
이번 IFPMA Code 개정 내용에 따르면 내년 1월 1일부터 제약사들이 보건의료전문가 개인에게 기념품 등 일체의 물품을 제공하는 것이 원칙적으로 금지된다.
이로써 내년부터 의료인을 상대로 한 판촉물 제공 전면금지를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친 뒤 공정경쟁규약에 반영, 시행하기로 했다.
협회에 따르면 IFPMA 자율규약 개정 사항 가운데 하나인 '처방의약품에 대한 판촉물 제공금지'와 관련이 있는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을 목표로 개정에 들어간 공정경쟁규약 가이드라인을 통해 스포츠, 레저, 취미, 오락과 관련한 물품의 판촉물 사용을 금지하기로 했다.
'제품설명회 등 행사'를 관광, 스포츠, 레저 등의 부대시설이 있는 장소에서 할 수 없도록 금지키로 했으며 이를 공정경쟁규약심의위원회 심의기준에 반영, 내년 1월 1일부터 적용키로 했다.
이에 협회는 "윤리경영은 국내 제약 산업계의 경쟁력을 제고시키는 필수요건인 만큼 국제 기준에 부합토록 개정 IFPMA 코드를 준수키로 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IFPMA 자율규약이 개정된 지난 6월 이후 자율준수분과위원회와 유통분과위원회의 논의를 거쳐 지난 18일 열린 15차 이사장단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전했다.
앞서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KRPIA)도 내년 1월 1일부터 세계제약협회(IFPMA)가 시행하는 Code of Practice(IFPMA Code)를 준수하기로 했다며 KRPIA 회원사는 이 규정에 따라 보건의료전문가에게 기념품이나 판촉물을 아예 제공하지 않기로 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IFPMA 자율규약 개정안은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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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PIA, 의사에 기념품과 판촉물 주는 행위 일절금지 'IFPMA Code' 준수
내년 1월 1일부터 보건의료전문가에 리베이트 빌미될 '물품일체 제공 안 한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08 10: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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