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F 2017서 발표한 'PARADIGM 연구결과' 최근 Diabetes Therapy에 게재
"한국인 당뇨환자 특징 파악‥혈당강하 효과 대안 '포시가'"
[보건타임즈] AZ 포시가(사진 10㎎)가 한국인 당뇨병환자에게서 혈당강하 효과와 혈압, 체중감소 등 부가적 이점이 재확인됐다.
포시가(성분 명 다파글리플로진)는 SGLT-2 억제제 계열 제2형 당뇨병 치료제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대표 김상표)는 국내 최초로 출시된 SGLT-2 억제제 포시가의 국내 시판 후 조사(PMS Post-Marketing Surveillance of Drugs)결과(아료 표 참조) 이같이 재확인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를 다룬 논문은 지난 국제당뇨병연맹총회(IDF Congress 2017, International Diabetes Federation)에서 PARADIGM이라는 연구 명으로 발표됐으며 올해 Diabetes Therapy 8월호에 전문이 게재됐다.
28일 한국아스트라제네카에 따르면 이 연구를 통해 2014년 9월부터 2016년 11월까지 국내 123개 병원에서 포시가 10㎎을 투여한 총 3,371명을 상대로 한국인 당뇨병 환자 대상 혈당강하 유효성과 안전성 조사에 들어가 실제 임상에서 이를 확인했다.
나아가 포시가의 혈당강하 효과가 더 높게 나타나는 환자군의 특징을 검토했다는 게 이 회사의 설명이다.
이 가운데 12주 후 2,007명, 24주 후 286명의 제2형 당뇨병 환자의 당화혈색소(HbA1c), 공복혈당, 식후혈당, 체질량지수(BMI), 혈압 등을 추가로 분석했다.
이 결과, 포시가 투여 12주와 24주 후 한국인 당뇨병 환자들의 당화혈색소, 공복혈당, 식후혈당, 체질량지수, 혈압 등이 유의미하게 감소했다.
포시가의 혈당강하 효과는 기저치(baseline) 대비 -0.6%(12주), -0.8%(24주)로 기존에 서양인들을 대상으로 한 모든 임상연구에서 확인한 것과 같은 수준이었다.
포시가는 서양인에게서 한국인처럼 24주차에 일관된 당화혈색소 감소효과를 나타냈다.
또 포시가는 SGLT-2 억제제의 이점인 체중과 수축기 혈압 감소가 각각 기저치 대비 -2.3kg(12주), -2.7kg(24주)와 -3.1㎜Hg(12주), -2.3㎜Hg(24주)로 확인, 이전 임상연구결과와 유사했으며, 일관된 체중 감소와 혈압 강하 효과가 나타났다.
이번 연구를 통해 한국인 대상 포시가의 효과와 더불어 안전성 프로파일도 확인됐다.
전체 이상반응 중 심각한 이상반응은 1.6%, 계열의 특징상 우려할 수 있는 신장과 비뇨기 질환, 생식기 감염은 각각 3.8%, 1.3%로 기존 포시가 임상연구결과보다 발생 빈도가 낮았다.
이와 함께 이번 연구에선 어떤 환자의 특징이 포시가 효과에 영향을 미치는지 검토됐다.
포시가의 혈당강하 효과는 당뇨병 유병기간이 짧을수록, 당화혈색소 수치가 높을수록, 사구체여과율이 높은 사람일수록, 연령이 낮을수록, 여성보다 남성, 그리고 당뇨병 약제를 교체하는 것보다 기존 당뇨병 약제에 추가했을 때 효과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의학부 이소라 전무는 "이번 연구는 시판 후 조사 데이터 분석을 통해 실제 임상 환경에서 한국인 제2형 당뇨병 환자 대상으로 포시가의 효과와 안전성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며, "유병 기간이 짧은 환자의 조기 치료 시는 물론, 병용 요법으로 새 치료옵션이 필요한 환자에게도 포시가를 투여하면 당화혈색소의 유의미한 감소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22:3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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