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가족부 산하 건강보험관리공단 등 주요 공공기관장 3명중 2명과 이사급 이상 임원일부만 교체되고 업무의 전문성을 요구하는 간부는 재신임될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청와대에 따르면 교체설이 나오면서 사표를 낸 이재용 건강보험공단 이사장, 김호식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수리되고 김창엽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원장은 업무평가를 통해 재신임여부를 결정하게 될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이들과 함께 보건복지가족부에 사표를 제출한 건보공단 이사 5명과 감사 1명, 연금공단 이사 3명과 감사 1명, 심평원 이사 3명과 감사 1명 등 복지부 산하 기관 3곳의 이사급 이상 간부중 일부는 교체되고 업무의 전문성을 요구하는 임원은 유임시킬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들의 사표를 수리하지 않고 있으며 보건복지가족부 산하 건강보험관리공단 등 주요 공공기관장 2명에 대한 인선을 마무리한 뒤 이명박 대통령의 임명장 수여시기와 발표시기를 4월 초로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보건복지가족부 관계자는 "공직사회에서 수장이 바뀌면 관례상 이사급 이상 임명직은 일괄사표를 통해 재신임을 묻는 것이 일반적"이라며 "조만간 이들 임원의 재신임 여부는 업무평가를 통해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용 이사장의 경우 사퇴 후 대구 중·남구에 무소속으로 총선 출마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창엽 원장은 내년 7월, 김호식 이사장의 임기는 6월까지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17: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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