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 신간 '하루를 살아도 후회 없이 살고 싶다'

국내 최초 '엑스레이 아티스트'

[보건타임즈] EBS 메디컬 다큐 명의에서 대한민국 영상의학과 명의로 선정된 정태섭 교수가 '하루를 살아도 후회 없이 살고 싶다'란 첫 에세이(사진)를 내놨다.

이 작품은 무기력한 일상 대신 마음껏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재미있게 나이를 들고 싶어 하는 이들에게 주는 인생 처방전이다.
또 이 작품엔 '남의 시선에 둔해지는 대신, 내 마음에 예민해지라'는 조언이 담겨 있다.

정 교수는 이를 통해 '해야 하는 일'에 떠밀려 '하고 싶은 일'을 미루며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하고 싶은 일이 있으면 주위의 시선은 뒤로 하고 더 늦기 전에 도전해 삶의 주인이 되라며 후회 없는 인생을 살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그는 이를 위해 독자가 자신에게 꼭 맞는 취미활동 찾는 법, 일상의 활력을 되찾는 건강관리법, 혼자 있는 시간을 알차고 재미있게 보내는 법 등 일상을 풍요롭게 만드는 나이 듦의 기술을 소개하고 있다.

이처럼 쉰이 넘어 '아티스트'라는 꿈을 이루며 두 번째 인생을 사는 그는, 살면서 반드시 겪게 되는 고민들을 가진 후배들에게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깊이 있는 통찰로 깨달음을 전한다.

정 교수는 강남세브란스병원 전문의로 근무하며 연세의대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지만, 10년 넘게 엑스레이 사진에 색을 입혀 미술 작품을 만드는 국내 최초 엑스레이 아티스트로 활동 중이다.
그의 작품은 초·중·고등학교 미술 교과서에 수록돼 있다.
드라마 '태양의 후예'엔 그의 작품 4점이 등장, 널리 알려졌다.
그는 이런 유명세에 프랑스·러시아·미국 아트페어에 초청된 것을 비롯해 홍콩과 런던에 있는 '소버린예술재단'에서 ‘2013년 아시아 아트 프라이즈 30인’으로 선정되는 등 해외에서도 주목받은 바 있다.

그는 세계 화폐 수집, 별자리 관측, 넥타이와 핸드백 디자인 등 스무 가지가 넘는 취미의 소유자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이러한 취미는 나이를 한 살 더 먹을 때마다 하고 싶은 일은 배로 늘어난 것들이다.
2004년엔 '새 화폐에 장영실 초상 올리기 운동'을 펼치는가 하면, 13년간 병동 아이들과 함께 별 관측을 했다.
이 밖에 그는 MBC 어린이프로그램 '아하! 그렇구나'를 진행한 있다.

그의 약력
-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학사
-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진단방사선과 전문의 취득
- 인제대학교 의과대학 의학박사
-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 영상의학과 교수 (현재)

- 엑스레이 아트 개인전 18회, 단체전 71회
- 초·중·고 미술 교과서 7종, 과학 교과서 1종 작품 수록
- 프랑스, 러시아, 미국 아트페어 초청
- 2012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작품 전시
- MBC 드라마 뉴하트 자문과 작품 제공
- KBS 드라마 태양의 후예 작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