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가을이 깊어가는 세브란스병원 곳곳에 예술 작품의 정취가 흐르고 있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병원장 이병석)은 지난달 30일부터 크라운-해태제과의 후원을 받아 크라운해태가 함께하는 조각전시 見生展(견생전)’을 열고 있다.
이 조각 전시회는 내년 1월 19일까지 세브란스병원 본관 3층, 어린이병원 1층, 연세암병원 7층 야외정원 등(사진)에서 펼쳐지고 있다.
조각 전시회엔 28명의 촉망받는 작가들이 32점을 출품했다.
전시 첫날부터 많은 관람객들이 작품을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시행하는 등 병원에서 처음 본 예술작품의 매력에 심취하는 모습을 보였다.
조각전을 둘러 본 환자와 보호자들은 "예술작품을 통해 지친 병원생활에서 정서적 윤택함을 느꼈으며, 삶에 활력을 얻을 수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앞서 세브란스병원은 지난 달 30일 어린이병원 1층 크라운해태 라운지에서 조각 전시회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을 가졌다.
행사엔 크라운해태 윤영달 회장, 전시회 출품 작가 진, 윤도흠 연세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호성 어린이병원 원장, 이상길 연세의료원 대외협력처장 등 내외 인사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윤도흠 의료원장은 "소중한 전시회가 열릴 수 있도록 작품을 출품해준 작가들과 특히, 결정적 역할을 담당한 윤영달 회장께 특별한 감사를 드린다"면서 "역량 넘치는 작가들이 대중과 만나게 됐으며, 환자와 보호자분들이 문화예술의 향기에 심취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10 20:2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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