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준 의무원장 "지역주민 뇌졸중 예방 위해 각고의 노력"
[보건타임즈] 뇌졸중은 우리나라 60세 이상 사망통계에서 단일질환으로 1위를 차지해 주의는 물론 경계해야 할 중증질환이다.
이 질환은 철의 여인 마거릿 대처 전 영국총리의 사망원인으로 잘 알려져 전 세계인들의 기억에 경계해야하는 병으로 각인됐다.
세계뇌졸중기구(World Stroke Organization, WSO)에선 뇌졸중 예방과 적절한 응급치료를 통해 이 질환의 사회적 경제적 부담을 줄이자는 취지에서 매년 10월 29일을 '세계 뇌졸중의 날'로 지정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지정 뇌혈관질환 전문 명지성모병원에서는 '세계 뇌졸중의 날'을 기념해 '천사데이'로 지정, 매년 10월 4일마다 의료봉사를 펼치는 간호부와 함께 '천사와 함께하는 뇌건강데이(사진)'를 10월 25일 개최, 주목을 받았다.
이날 명지성모병원은 체지방검사와 혈압 등 무료 뇌 건강검진과 상담에, 뇌졸중건강서적의 선착순 증정까지 지역주민과 내원객의 뇌 건강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펼쳤다.
뇌졸중은 대표위험인자로 나이,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심장질환, 부정맥 등을 꼽을 수 있으며 나이가 많을수록 발병 위험이 높지만 단순히 노인에게만 발생한다고 단정 지을 수 없는 질환이다.
실제로 뇌졸중 발병 연령대는 점차 낮아져 30~40대 환자가 전체의 18%에 달한다는 보고가 있다.
45세 이하 젊은 남성 뇌졸중 환자의 약 45%는 흡연, 29%는 고혈압이 주요 발병 원인이다.
명지성모병원 허준 의무원장은 "대개 15~45세 사이에 발생하는 뇌졸중을 '청년기 뇌졸중'이라고 한다"며 "남성이 여성보다 발병률이 높은 원인은 음주량이 많은데다 흡연율이 높으며, 짜게 먹게 때문"이라면서 "뇌건강캠페인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뇌졸중 예방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22:3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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