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 서울의료원 생명문화버스 토크콘서트 개최

[보건타임즈] 서울특별시 서울의료원(원장 김민기)은 지난 6일(목) 북서울시립미술관 다목적홀에서 ‘보건교사 전문성향상을 위한 학생의 신체화 증상 다루기’라는 주제로 생명문화버스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서울의료원이 지난 2015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생명문화버스 프로그램은 청소년 사망 원인 1위인 자살에 대한 사회적 문제를 개선시키기 위하여 일선 교사와 청소년들 사이의 소통여건을 강화 시키고 생명의 소중함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서울 전역의 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상담. 참여 캠페인 프로그램이다.

서울의료원은 이날 토크콘서트에 참가한 일선 보건교사 150여명을 대상으로 ▲보건교사의 전문성향상을 위한 학생의 신체화 증상 다루기, 보건실에 자주 오는 아이 : 마음건강 눈으로 이해하기(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박은진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라는 주제로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보건교사들이 학교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상담기법을 공유하고 의학적 자문을 제공해 현장에서 자주 접하게 되는 상황에 더욱 유용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그 과정에서 발생되는 질문들을 즉석에서 답변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토크콘서트에 참석한 보건교사 김00씨는 “학생들을 상담하다보면 정말 다양한 케이스의 고민들이 있다.”면서, “여러 가지 다양한 상황에 대해서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해결 가능한 방안을 케이스의 형식으로 제시해줘 이를 학생들과의 상담에 적용해 보다 현실적이고 효과적인 상담을 이끌어 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해우 공공의료사업단장은 “서울지역 초·중·고등학교의 보건, 상담 선생님들이 현장에서 마주하게 되는 주제를 핵심 내용으로 제공하다보니 예상보다 많은 학교에서 신청문의가 늘어나고 있다”, 면서, “사이버폭력, 따돌림 등 학교폭력 유형이 다양해지고 있고 문제해결 방법도 갈수록 복잡해짐에 따라 상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많은 선생님들에게 현실적인 지원 솔루션이 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계속 업그레이드 시켜 최상의 프로그램으로 발전시키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의료원 생명문화버스는 지난 3월 서울시내 초·중·고교의 신청을 받아 한 해 방문일정을 수립하고 연간 약 90여회 청소년 생명존중 문화의 확산을 위해 운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