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준․박귀영 교수팀, '미세침 패치 사용 미백 치료법' 제시
논문, SCI-E급 'Journal of Cosmetic Dermatology' 6월호 게재
미세침패치 vs 에센스 미백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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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미세침 패치 부착했던 뺨 부위 A-C(흰색 원)과 에센스 바른 뺨 D-F (붉은 색 원)미백효과 비교, 흰색 화살표= 미백치료한 기미(pigmented spots)의 개선상태,0주(A and D)에서 4주후(B and E)8주뒤(C and F)(논문서 발췌) |
[보건타임즈] 기미, 주근깨 등의 색소 침착은 자외선, 호르몬 변화, 여러 스트레스 인자에 의해서 발생한다.
대개 사람들은 이를 개선하기 위해 미백 기능성 화장품이 흔히 사용된다.
그러나 유효 물질이 피부 내로 흡수되는 것에 한계가 있어 레이저 치료나 침습적인 방법이 사용되곤 한다.
이처럼 미백 치료에서 기존의 침습적 치료보다 간편하면서 화장품 도포보다 효과적인 미세침 패치에 의한 새로운 미백 치료법이 제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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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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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귀영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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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병원(원장 김성덕) 피부과 김범준․박귀영 교수팀은 최근 히알루론산을 주성분으로 한 '미세침 패치를 통한 새로운 미백 치료법의 효과와 안전성(Efficacy and Safety of a New Microneedle Patch for Skin Brightening)'이란 제목의 연구 논문을 발표, 주목을 받고 있다.
미세침 패치는 피부 각질에 미세한 구멍을 내 미백 기능성 물질과 항산화 성분 등 각종 유효 물질들이 피부 내로 용이하게 흡수되도록 전달하는 경피적 약물 전달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색소 개선, 치료에 도움을 준다.
연구팀은 이번에 동일한 미백 효능 물질이 포함된 미세침 패치와 에센스를 준비해 34명의 한국인 여성을 대상으로 한쪽 뺨에 미백 성분이 함유된 미세침 패치를 부착, 다른 한쪽 뺨엔 미백 에센스를 바른 뒤, 각각 멜라닌 지수와 피부 밝기의 변화를 측정했다.(그림 미세침패치 vs 에센스 미백치료 피부밝기와 멜라닌 지수 변화 그래프)
이 결과, 8주후 미세침 패치를 부착한 뺨이 에센스를 바른 뺨보다 피부 밝기가 더 밝아졌으며 멜라닌 수치는 감소했다.
여기에 색소 개선 효과도 더 오래 지속됐으며 부작용은 나타나지 않은 것이 확인됐다.
이로써 김범준․박귀영 교수팀은 미백 기능성 유효물질을 함유한 미세침 패치를 사용하는 것이 단순히 화장품을 도포하는 것보다 기미, 주근깨와 같은 색소질환의 개선 효과가 높음을 입증했다.
김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미세침 패치를 이용한 기능성 물질 전달의 효과와 안전성을 객관적으로 확인했다"며, "앞으로 화장품 개발 방향으로 미세침을 통한 피부 전달 방식이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주목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지원하는 경제협력권산업 육성사업으로 채택돼 중앙대병원 피부과이 보툴리눔톡신과 필러 전문기업 휴젤社, 스몰랩社가 공동으로 진행했다.
연구 논문은 SCI-E급 'Journal of Cosmetic Dermatology 2017년 6월호'에 게재됐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11: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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