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 한의협 '예방접종' 원래 한의학에 존재했던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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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05월30일 13시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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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협 '예방접종' 원래 한의학에 존재했던 개념
조선시대 인두법과 우두법이 효시‥종두법 도입한 '지석영 선생도 한의사'

사회 물의 일으킨 '안아키 카페' 건강관리, 심각한 문제
"'일반 의학적 상식과 치료법' 뒤엎는 위험행위" 일침

[보건타임즈] "'예방접종'은 원래 한의학에 존재했던 개념이다.
이미 조선시대부터 활발히 시행되던 예방 치료법으로 다산 정약용 선생이 소개한 인두법과 우두법은 우리나라 예방접종의 효시이며 종두법을 도입한 지석영 선생도 한의사였다"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필건)는 "최근에 약 안 쓰고 아이 키우기 '안아키 카페'가 여러 사람의 입방아에 오른 이후 논란이 되어온 백신과 예방접종에 한의학에서 존재해오던 개념"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극단적 자연주의 건강관리 카페 '안아키'는 영유아의 예방접종 거부, 화상에 온수찜질, 장염 등에 숯가루 처방, 아토피에 보습제 사용금지 등을 주장하며 정상적인 의학상식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비과학적인 민간요법을 유포, 사회적으로 큰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이들의 비상적인 행위에 대한한의학회와 대한한의사협회는 안아키의 일부 치료법이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공식입장을 발표한 바 있다.
한의협에 따르면 아동학대방지 시민모임은 이 카페 회원 70여명을 아동학대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조치 했으며 아직까지 이들이 유포해온 비상식적인 문제의 치료를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면서 이들 중 일부가 백신과 예방접종을 거부해온 점, 카페의 운영자가 한의사라는 이유로 한의학에서 백신, 예방접종을 어떻게 바라보는지 관심이 쏠리기까지 후유증이 적지 않다는 게 한의협의 설명이다.

이에 한의사협회는 "예방접종의 경우 이미 조선시대부터 활발히 시행되던 예방 치료법으로 다산 정약용 선생이 인두법과 우두법을 소개한 것이 우리나라 예방접종의 효시이며 종두법을 도입한 지석영 선생도 한의사였다"면서 예방접종과 한의학이 밀접한 관련성이 있음을 강조했다.

한의협에 따르면 실제로 현재 '감염병 예방-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한의사도 양의사와 마찬가지로 감염병 환자의 진단과 신고, 역학조사, 소독,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신고와 같은 국민보건의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또 한의협은 지난 2015년 8월, 양의사협회가 수가가 낮다는 이유로 노인독감예방접종 사업을 보이콧하겠다는 움직임에 현재 한의과대학에서 감염병의 예방과 관리교육을 하고 있다는 점과 현재 양의사만 할 수 있도록 돼 있는 현행 법의 근거를 문제 삼아 예방접종을 국민의 편익과 건강증진차원에서 한의사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한의협은 "항생제나 스테로이드와 같이 양방화학약품 남용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 하려는 것을 넘어서 일반적인 의학적 상식과 치료법을 부정하는 것은 영유아 건강에 치명적일 수 있다"며 "사회문제로 떠오른 안아키 카페의 건강관리법이 현대 한의학적으로 전혀 근거가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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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진 (bktimes@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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