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대 핵심과제 등 '올 사업계획·예산안' 승인 통과
[보건타임즈] 제약협회가 갑작스런 이경호 회장의 사임으로 공석이 된 차기회장에 원희목 전 국회의원(사진 62)을 지목, 새로 선임됐다.
또 대원제약 백승호 회장, 안국약품 어진 부회장, 일동제약 윤웅섭 사장 등 3명이 협회 부이사장단으로 추가 선출됐다.
협회는 15일 정오 서울 쉐라톤서울팔래스강남호텔에서 개최된 제1차 이사회에서 원 전 의원을 제21대 회장으로 만장일치로 선임하는 등 상정된 안건을 승인,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협회는 정관에 의거 원희목 차기 회장과 부이사장단 3명 등의 선출 건을 오는 22일 오후 3시 협회 4층 강당에서 개최되는 제72회 정기총회에 보고된다.다.
이로써 원 차기회장은 22일 취임하는 절차를 거쳐 3월 1일부터 임기 2년의 제21대 한국제약협회장 직무를 시작한다.
원 차기 회장은 서울대 약대를 졸업한 뒤 1979년 동아제약에 입사, 개발부에서 3년을 근무한바 있다.
이후 서울 강남구약사회장과 대한약사회장(제33･34대),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이사장, 제18대 국회의원(옛 새누리당 비례대표), 한국보건복지정보개발원장, 사회보장정보원장 등을 지냈다.
이날 이사회는 대원제약 백승호 회장 등 3명을 부이사장으로 추가 선출, 부이사장단사가 모두 14개사로 늘어났다.
이사회는 7대 핵심과제를 뼈대로 한 올해년도 사업계획과 77억 원 규모의 예산안과 지난해 사업실적, 결산 안도 원안대로 승인, 총회 안건으로 상정했다.
이사회는 올해 7대 핵심과제로 ▲준법･윤리경영을 근간으로 하는 산업문화 조성 ▲신산업에 부합하는 보험약가제도 구축 ▲R&D 투자 촉진과 글로벌 진출을 통한 성장기반 확립 ▲국내외 규제와 환경변화 대응을 위한 회원사 역량 강화 ▲바이오의약품 분야 규제 해소 및 기술교류 활성화 ▲교육과 법률 자문 등 회원사 지원 강화 ▲한국 제약산업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 이해 증진을 선정, 세부 실행사업을 통해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의결했다.
이사회는 이와 함께 이사장단과 이사회의 임기 만료 전 차기 이사장을 선임하는 것을 비롯해 부이사장단을 차기 이사장 추천으로 이사회 선임 절차를 밟는 등 선출절차 간소화와 회장,부회장의 연임 기한(임기 2년에 1회 연임 가능)을 규정한 정관 개정안을 의결, 정총에 상정키로 했다.
정년 60세 연장에 따른 임금 피크제 도입 등의 개정사항을 담은 취업규칙·인사규정을 비롯한 각종 규칙·규정 개정안, 제조(수입)관리자 교육 규정제･개정안도 의결했다.
이밖에 이사회는 협회비를 장기 체납한 ㈜에스비피를 회원의 징계에 대한 정관 제10조에 의거 제명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01 11:5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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