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새 암환자 '217,057명'
'남 112,882명, 여 104,175명'
[보건타임즈] 전 국민의 암발생률이 3년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남녀 모두에게서 가장 많이 발생한 암은 갑상선암이었으며 다음으론 위암, 대장암, 폐암, 유방암, 간암, 전립선암이 뒤를 이었다.
남자는 위암, 폐암, 대장암, 간암, 전립선암, 갑상선암, 여자에게선 갑상선암, 유방암, 대장암, 위암, 폐암, 간암 등의 순이었다.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와 중앙암등록본부(국립암센터, 원장 이강현)는 2014년 신규 암환자 수가 217,057명(남 112,882명, 여 104,175명)으로, 전년도 227,188명보다 10,131명, 4.5% 감소함으로써 2012년부터 잇따라 3년 연속 줄고 있다며 2014년 암발생률, 암생존 율, 암유병률 현황을 발표했다.
먼저 갑상선암 발생자수는 30,806명으로, 전년도 대비 12,017명, 28.1% 줄면서 발생률이 10만 명당 20.2명(남자 8.2명, 여자 32.2명)으로 감소했다.
대장암, 위암, 간암의 발생자수도 전년보다 3.2%(892명), 1.6%(474명), 1.0%(166명) 각각 줄었다.
1999년 이후 계속 증가했던 여자 유방암은 2005년 이후 주춤하면서 둔화되는 양상을 보였다.
이와 함께 암환자의 생존율도 지속적으로 향상됐다.
최근 5년간(2010-2014년) 암환자의 5년 생존율은 70.3%로, 2001~2005년 53.9% 대비 16.4% 높아졌다.
이 기간 암종별 환자의 5년 생존율은 2001~2005년 대비 위암 74.4%(16.7%), 전립선암 93.3%(13.0%), 간암 32.8%(12.6%), 대장암 76.3%(9.7%), 폐암 25.1%(8.9%)로 크게 올랐다.
이 가운데 우리나라 위암, 대장암, 간암, 자궁경부암의 5년 생존율은 미국(2006-2012)보다 높은 수준이었다.
한-미간 위암환자의 5년 생존율은 한국 74.4% 대 미국 1.1%, 대장암은 76.3% 대 66.2%, 간암 32.8% 대 8.1%, 자궁경부암 79.7% 대 68.8%로 나타났다.
1999년 이후에 발생한 암환자 중 2015년 1월 1일 생존한 것으로 확인된 암유병자(치료 중 또는 완치 후 생존자) 수는 약 146만 명이었다.
우리나라 국민 35명 중 1명 이상이 암유병자라는 뜻이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02 18:4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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