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 삼일제약, 최근 R&D역량 강화

사진) 이정민 박사(좌), 곽의종 고문(우)

R&D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삼일제약의 행보가 최근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분위기다.

먼저, 올해 10월 공석이었던 중앙연구소의 소장으로 이정민 박사를 영입했다.

신임 이정민 연구소장은 전남대 약대 및 동 대학원 석사과정을 마치고 성균관대에서 약학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93년 제약업계에 몸을 담아 영진약품, 신일제약, 진양제약 등을 거치며 천연물신약, 바이오신약, 개량신약, 전문의약품, 일반의약품 및 기능성식품 등 20여년 이상 연구개발을 위해 힘써왔다.

이정민 연구소장은 그 간 24개의 특허를 출원하고 12편 이상의 논문을 발표하는 등 활발한 연구개발활동을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표창, 교육과학기술부 장관표창, 산업자원부 장관표창 등 화려한 수상이력을 자랑한다.

또 삼일제약은 11월들어 국내 간전문 제약회사인 파마킹의 사장을 역임한 곽의종 박사를 고문으로 영입했다.

곽의종 삼일제약 고문은 1973년 서울대 약대를 입학해, 동 대학원 석.박사과정을 마치고 약학박사학위를 취득했다. 79년 한독약품 개발부를 시작으로, 동방생약, 삼아제약 등에선 개발부, 선경인더스트리에선 책임연구원, SK제약에선 마케팅 팀장을 역임하는 등 다양한 실무 경험을 쌓았다.

96년부터 SK케미칼의 수석연구원으로써 국산 1호신약인 선플라(‘99발매)의 출시에 기여했으며, SK제약의 공장장 및 SK 케미칼의 연구개발실장 등을 거쳐 2007년에 간질환 전문 치료제 개발 제약사인 파마킹에 합류, 최근까지 사장으로 근무했다.

곽 고문은 최근까지 비알코올성지방간치료제, 위궤양방지 점막보호제, 기관지염 치료제 천연물신약, 알코올성 지방간치료제 등의 임상을 진행 혹은 완료한 경험과 노하우를 가진 간질환 치료제 분야 연구의 최고 권위자 중 일인으로 통한다.

허승범 대표이사는 올해 신년사에서 간분야 및 안과분야를 집중하고 해당 분야의 역량 강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밝힌바 있다. 이러한 메시지를 증명하듯, 금년 1월에는 라보라토리 떼아社와 녹내장 치료제 독점판매계약을 체결했고, 금년 8월 이스라엘 갈메드社와 비알콜성지방간치료제 임상개발 및 판매독점계약을 체결했다. 9월에는 동아ST와 오젝스점안액, 타리온점안액 2종에 대해 판매제휴 계약을 체결하는 등 해당 분야에 대한 제품 라인업 및 역량강화에 힘쓰고 있다.

“삼일제약은 특화된 분야에 R&D 역량을 집중하고자 향후에도 지속적인 투자를 늘려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