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내시경 소독세척 수가가 신설됐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4일 개최된 건강보험정책심의회에서 내시경 소독수가(소독-세척)를 신설키로 의결했다고 7일 밝혔다.
수가는 의원급 1만2,625원, 병원급 1만2,211원, 종합병원 1만2,720원, 상급종합병원 1만3,229원으로 결정됐다.
이에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이사장 김용태, 회장 양창헌)는 "감염예방과 환자 안전을 위해 내시경 소독-세척은 필수 의료행위이며, 지금껏 최소한의 원가 보상이 돼야 한다는 강력하게 주장과 함께 합당한 근거를 제시해온 결과"라면서 "초저수가 내시경수가와 소독비용 부분에서 병원 규모에 따라 해결해야할 문제는 남아있지만, 내시경 소독비용을 10년 만에 신설한 현 보건복지부와 심사평가원의 결단과 1년여 간 이상의 협의체에 참여, 헌신해온 각 학회와 단체의 실무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드린다"며 환영의 뜻을 전했다.
또 학회는 "내년 복지부의 감염예방과 환자 안전을 위한 추가 조치로 내시경 1회용 치료 재료를 단계적 보상하기로 해 현재 우리 학회는 내시경 클립, 상부종양제거술시의 스네어, 상하부 위장관 협착 치료에 사용되는 가이드 와이어 등의 합리적 보상기전을 신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학회는 "이러한 변화에 따라 감염관리와 환자안전에 소홀함이 없도록 꾸준한 질 관리를 유지하는 것은 물론 의협 등과 연계, 자정 노력도 이어가겠다"며 "앞으로 최고의 의료서비스, 의료수가, 제도의 발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01 11:5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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