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 심평원, '대한민국 지식대상' 대통령상 수상

손명세 원장 "건강하고 안전한 의료문화 만들겠다“

[보건타임즈] 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은 13일(목)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개최된 제5회 대한민국 지식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지식대상은 행정기관, 공공기관,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지식경영 우수기관을 선정하며 행정자치부 등이 주관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지식경영상이다.
이날 심평원은 공공·민간 부문에서 대통령상, 국무총리상은 신한은행, 행정자치부 장관상은 두산중공업이 차지했다.

심사평가원은 올해 대통령상에 앞서 작년엔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이번에 심사평가원은 智-Zone(지식경영시스템)을 비롯한 다양한 채널을 통해 조직구성원의 지식활동과 아이디어 제안을 촉진해온 것은 물론 국민·보건의료계 이해관계자들과 공동 가치를 창출한 점 등을 높이 평가 받았다.

다양한 체널 중 ▲보건의료빅데이터 개방·공유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DUR)를 활용한 협업체계 구축 ▲보건의료계 집단지성 발현 등이 우수한 성과로 인정받았다.

심평원에 따르면 보건의료빅데이터를 보건의료 분야의 연구개발과 벤처기업에 적극 지원, 모바일 앱 출시와 의료경영 솔루션 개발 등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으며,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DUR)를 통한 실시간 투약정보는 국민 안전을 다방면으로 강화시켰다.

메르스(MERS) 확산 사태 당시엔 의심환자 접촉자, 병원 방문이력 확인 등 사태수습에 피룡한 핵심적 역할을 했다는 게 심평원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심평원은 초음파 급여체계 재설계를 위해 의사·병원 협회, 21개 학회, 62개 의료기관이 모여 집단지성 발휘를 통해 67개 항목의 분류체계 기준을 정립했다.

또 국제사회에 'ICT 기반 전략적 의료비 지출관리'를 전파해 왔으며, 매년 세계 각국의 고위 관료와 보건의료기구 관계자들이 심평원의 지식과 노하우를 배우기 위해 발길을 잇고 있다.

손명세 원장은 "심사평가원의 지식경영은 모든 업무와 조직문화에 자연스럽게 안착됐다. 앞으로 지식경영체계를 더욱 내실화하면서 보건의료빅데이터를 잘 활용해 국민들이 합리적인 비용으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건강하고 안전한 의료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