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한국의학도 수필공모전'에서 가톨릭대 의학전문대학원 학생들이 대상과 동상을 휩쓸었다.[사진 윗줄 맨 임현아 학생(가톨릭대 의전원 4학년), 왼쪽에서 5번째 대상을 수상한 이지선 학생(가톨릭대 의전원 4학년)]
가톨릭대 의전대 이지선 학생과 임현아 학생이 지난달 24일 의사협회가 개최한 ‘제 6회 한국의사수필가협회 심포지엄을 겸한 한국의학도 수필공모전 시상식’에서 각각 대상과 동상을 수상했다.
이지선 학생은 '분만실, 탄생 그리고 재회'라는 수필 작으로 대상, 임현아 학생은 ‘기내의 의학도 혹은 벙어리’ 작품으로 동상의 영예를 안았다.
심사위원들은 대상을 차지한 이지선 학생이 '분만실, 탄생 그리고 재회'라는 작품을 통해 "의사가 되어가는 과정을 성장하는 경험과 연계지어 잘 표현했으며, 일상에서 사랑과 진리를 찾는 일정, 어머니를 그리워하는 구절이 읽는 이의 공감을 자아냈다"고 평가했다.
이지선 학생은 "어머니께서 '논문 쓰는 것이 출산하는 것과 같다'고 말씀을 하셨다. 수업과 수필을 병행했던 지난 8월은 쌍둥이를 출산하는 한 달이었다"면서 "논문과 함께 이 작품을 썼었는데, 이중 하나가 우량아가 돼 크게 부모님께 효도한 셈이 됐다"며 "큰 상을 주셔 서 정말 감사드리며 응원해준 부모님께 효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 행사는 의학도들이 의학지식에 문학적 감성을 키워 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의료인으로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만들어졌다.
이 행사는 의협이 주최, 한국의사수필가협회가 주관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14 18:10:27
다음기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