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응급실 개축, '중환자실․전용입원실․음압병상'에 인력 충원
계명대동산병원(병원장 권중혁/사진 전경)이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소아전문응급센터'에 대구․경북지역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계명대동산병원은 2013년 성인응급실과 구분된 소아전용응급실을 지역최초로 열은 후 소아응급 전담의사가 상주하며 365일 24시간 전문적인 소아응급진료를 실시해왔다.
이후 매년 이용환자수가 크게 증가했으며 현재 개소 전 대비 3배에 달하는 환자가 찾고 있다.
동산병원은 이번에 소아응급전문센터로 지정되면서 시설․의료장비 보강과 함께 전문의 1명, 간호사 5명을 추가로 늘린다.
이외에 감염예방을 위한 음압격리병상을 마련하며 병동 내 중환자실과 전용입원실을 별개로 만들어 중증환자들이 빨리 입원할 수 있는 서비스도 강화한다.
성인과는 다른 신체적․ 정신적 특징을 갖고 있는 소아응급환자를 위해 외상과 비외상 환자를 구분, 신속한 응급진료를 시행하며, 표준 진료지침을 개발, 감염상황 발생 시 대응지침 구축 등 의료 질 관리에 집중할 계획이다.
권중혁 동산병원장은 "동산병원은 신생아집중치료지역센터, 소아응급실 등 국가지정 센터를 운영하며 풍부한 임상경험과 노하우를 쌓아왔다"며 "지역 유일한 소아전문응급센터로서 책임감아래 시설, 장비, 인력을 확충, 소아환자들에게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이도록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동산병원은 시설공사와 장비, 인력 확충을 거쳐 내년 7월에 소아전문응급센터를 열 예정이다.
보건복지부는 소아응급환자 전문 진료체계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지난해 말 소아전문응급센터를 법제화했으며, 올해 7월 참여기관을 공모했다.
이 결과 동산병원을 포함한 전국 9곳이 선정됐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8:58:28
다음기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