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이 올해도 암환자 식욕부진 개선제 메게이스의 적응증을 확대하는 데 심혈을 기울일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된다. 보령제약은 식욕부진 및 이로 인한 체중감소와 악액질은 암 환자에게만 나타나는 증상이 아니라고 밝혔다.
ESRD, COPD, 만성 울혈성 심부전, 류마티즘, 빈혈 등의 만성 질환과 노인 질환에서도 심각한 식욕 부진(anorexia) 및 체중감소가 일반적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이 경우에 있어서도 메게이스의 증상 개선 효과는 뛰어나다고 밝히고 있다.
보령제약 관계자는 특히 메게에스를 사명제품(mission product)로 정하고 적응증 확대 등을 통해 매출증대에 역점을 두고 초대형 제품으로 성장시킨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메게이스 적응증 확대는 이미 시행되고 있다. 처음 호스피스 암 환자를 대상으로 1일 10ml까지만 보험이 적용됐으나 현재는 재발성•전이성 암 환자에 대해서 용량, 기간 제한 없이 보험이 적용되는 상황으로 확대됐다. 하지만 대부분 3~4기 암환자에게만 보험이 가능하기 때문에 아직까지 많은 환자들이 약물이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처방을 받지 못 하고 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07 18: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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