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 대구해바라기센터 '개소 10주년 기념식 심포지엄' 개최

[보건타임즈] 대구의료원내 대구해바라기 센터가 개소 10주년을 맞아 기념식 겸한 심포지엄을 1일 대구의료원 라파엘웰빙센터 대강당에서 2시부터 개최한다.

대구해바라기 센터는 대구의료원내에 대구 여성·학교폭력피해자원스톱 지원센터로 연 뒤 지금의 센터 명으로 바꿨다.

이날 개소식은 대구 공군부대 군악대의 사전 공연을 시작으로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 권영진 대구광역시장, 허영범 대구지방경찰청장, 대구광역시 의회 이경애 부의장, 배지숙 기획행정위원장, 이재화 문화복지위원장, 김혜정 의원, 윤선영 여성아동폭력 중앙지원단장 등 내빈과 전국해바라기센터 관계자, 여성시설 등 유관기관과 경찰, 법조인, 대구의료원 직원 등 350여명이 참석한다.

대구해바라기센터는 지역에서 일어나는 성폭력, 가정폭력, 성매매, 아동학대 피해자들에 대한 상담, 수사와 법률지원, 의료지원, 예방교육 등을 실시하며 여경으로 구성된 경찰관, 임상심리사, 상담사, 간호사와 함께 법률적 자문을 위해 국선변호사가 365일 24시간 상주 근무하며 폭력 피해자들의 법률, 의료지원을 해주고 있다.

해바라기센터의 업무는 각종폭력에 시달리는 피해자가 경찰과 병원을 오가며 2, 3차 피해에 노출되는 문제를 보완해준다.
센터의 특징은 피해자의 인권보호와 의료적 지원이 즉시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센터는 초창기 문을 연 후 지난해 말까지 연인원 7만 여명에 수사, 법률자문, 의료지원을 해옴으로써 대구지역 폭력피해자의 인권보호와 신속한 피해회복의 중추적인 역할을 맡아왔다.

이날 기념식이외에 종사자들이 효율적으로 피해자를 지원하기 위한 가정폭력과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하며 영성, 아동 폭력 시설 종사자들의 소진예방 교육 차원에서 센토스 대표 박보영 원장을 초청, 감정 코칭 기법에 대한 특강을 듣는다.

센터는 여성가족부의 주요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대구광역시, 대구지방경찰청, 대구의료원 등 3개 기관이 연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센터 장은 신창규 대구의료원장이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