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오는 21일부터 의약계에 종사하는 누구나 의약품의 식별표시를 더욱 습득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에 게재, 운영한다.
이 조치는 소비자와 의료전문가 등이 의약품 낱알의 표시정보를 쉽게 확인, 잘못된 의약품 사용과 위‧변조 의약품 유통을 차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이트에선 알약에 표시된 문자, 모양, 색상 등의 정보를 통해 의약품 제품명, 제조사, 주성분, 효능‧효과 등 의약품 제반사항을 알 수 있다.
식약처는 잘못된 의약품 사용을 방지하기 위해 도입된 의약품 낱알 식별표시 사항을 더욱 쉽게 알 수 있도록 홈페이지를 통해 게재한다고 밝혔다.
의약품 식별표시는 정제, 캡슐제 등 경구용 고형의약품이 낱알 상태에서 다른 것과 구분할 수 있도록 고유한 모양, 색상, 문자, 숫자 등으로 표시하는 것이다.
이 제도는 잘못된 투약과 위·변조 약의 유통을 방지하기 위해 시행돼왔다.
식약처는 이번에 홈페이지에 ▲최신 의약품 낱알 식별표시 조회화면 신설 ▲의약품 식별표시 신고센터개설 등이다.
최신 변경등록 조회화면에선 최근 1년간 의약품 낱알의 변경된 모양을 확인할 수 있다.
또 '식별표시 신고센터'를 통해 아예 식별표시하지 않았거나 공개된 정보와 다르게 식별표시한 것으로 의심되는 의약품이 있을 땐 신고할 수 있다.
식약처는 이처럼 허가 후 판매 전에 의약품 낱알 식별표시를 등록토록 하는 제도를 지난해 10월 약사법 개정을 통해 의무화했다.
현재 의약품 낱알 식별표시 등록 건수는 올해 2월 기준으로 18,637건에 이른다.
식약처는 이번 개선을 통해 의약품 정보의 접근성을 높여나갈 것이라며, 앞으로 올바른 의약품 사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온라인 의약도서관(drug.mfds.go.kr)', '의약품 식별표시(pharm.or.kr)' 또는 '약학정보원(health.kr) 홈페이지' 또는 스마트폰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8:5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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