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응급의료센터 매 분기 '응급의료 데이터 기반 분석결과' 발표
[보건타임즈] 이달 들어 독감, 감기로 초중고생의 응급실 이용이 급증,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안명옥) 중앙응급의료센터는 독감, 감기 초중고생 환자가 급증한데다 4월 중순까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센터에 따르면 지난 2년간의 응급의료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날씨가 풀리기 시작하는 2월 중순부터 성인 독감·감기 환자가 완만히 감소를 보였다.
그러나 초중고 학생 연령층의 독감·감기환자는 2월말까지 감소했다가 3월초부터 3월 셋째 주까지 다시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에 센터는 3월을 맞아 초중고교가 일제히 개학하면서, 좁은 공간에서 다수가 공동생활을 하다 호흡기 질환 감염이 빈번하게 일어나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개학 후 단체생활이 시작되는 어린이집과 학교는 호흡기 질환의 감염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는 게 센터의 설명이다.
센터는 평소 손을 자주 씻도록 할 것과 감기·독감에 걸린 아동에게는 기침 예절과 마스크 착용을 교육하는 등 감염전파 예방수칙을 생활화할 수 있도록 부모와 교사의 지도를 당부했다.
한편, 중앙응급의료센터에선 응급의료 데이터분석을 강화해 계절별, 상황별로 국민들이 주의해야할 사항을 분기별 1회 이상 발표할 계획이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17: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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