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 한국로슈, ‘올해 가족친화 우수기업’에 선정

[보건타임즈] 한국로슈가 올해 가족친화 우수기업에 선정됐다.

한국로슈는 지난 22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 ‘2015 가족친화 우수기관 수여식’에서 가족친화경영을 모범적으로 운영한 기업으로 인증 받았다고 23일 밝혔다.(사진)

가족친화기업 인증은 여성가족부가 일과 가정생활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는 가족친화 직장 문화 조성에 앞장선 기업과 기관을 대상으로 엄정한 심사를 통해 부여하는 제도다.
이 제도는 2008년부터 근로자들이 가정생활과 직장생활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는 사회환경 조성을 촉진하기 위해 시작됐다.

인증은 경영진의 리더십, 가족친화 실행 제도와 경영 만족도 등 세부 기준에 대한 서류심사 와 현장실사를 걸쳐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이나 기관에 최종 부여된다.

한국로슈는 ▲유연근무제도(자율출퇴근제 ▲자녀학자금 지원 ▲가족 휴양시설 지원 ▲가족 참여 프로그램 운영 등 출산과 육아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다양한 가족친화 프로그램들이 운영되는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또 자녀가 있는 여직원의 경우 1박 이상의 출장 시 지급되는 경비 중에 육아 비를 보조하는 제도를 시행해온 것을 비롯해 임직원의 배우자와 자녀로 대상을 확장한 단체생명과 의료비 보장 보험, 유치원부터 대학교까지 자녀수와 상관없이 지원하는 학자금 지원 제도 등 임직원 가족을 위한 지원을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

한국로슈의 가족친화 프로그램은 자녀가 있는 여성 임직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처럼 일과 가정의 조화를 적극 지원하는 근무환경 덕분에 2013년부터 2년 동안 출산휴가 이후 업무 복귀율이 100%에 이른데다 전체 직원과 관리자의 절반 이상이 여성이며 여성 임원의 비율이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직원 개인의 업무와 생활 패턴에 맞춰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핵심 업무 시간을 포함해 자유롭게 출근할 수 있는 유연근무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 제도는 많은 워킹 맘의 호응을 얻는 프로그램 중 하나다.

여기에 직원가족 초대 파티, 아빠와 자녀의 가족캠프 등 사내 이벤트를 통해 일과 가정의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한국로슈 인사부 총괄 문소연 상무(위 사진)는 “이번 가족친화 기업 인증은 그 동안 모든 임직원이 더 일하기 좋은 일터로 만들기 위해 의견을 모아 실천해 만들어낸 결과물”이라며, “회사가 존경 받는 제약 기업으로서 모든 임직원이 개인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직원들의 일과 가정의 균형은 물론 최적의 근무 환경을 조성하도록 앞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로슈그룹은 7년 연속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헬스케어 부문에서 1위로 선정되는 등 다각도의 지속가능경영 전략과 기업 운영 면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한국로슈는 지속가능경영의 실천을 위해 가족친화 프로그램이외에 본사 파견 근무를 비롯한 중간관리자 리더십 프로그램 ‘ALPS(Accelerated Leadership Program)’, 경력개발을 위한 업무 경험 확대 프로그램 JECO(Job Experience for Career Opportunity) 등의 직원 역량 프로그램과 임직원의 웰빙 라이프를 장려하기 위한 리브 웰(Live Well) 캠페인 등 다양한 직원 복지 프로그램을 운영, 일하기 좋은 회사(Great Place to Work)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