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암의 진단이나 치료용 방사성 물질을 생산하는 한국형 의료용 가속기의 수출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최창운)은 15일 주식회사 듀켐바이오와 중형 가속기 ‘KIRAMS-30' 사이클로트론의 수출 판로를 공동으로 모색키로 협정(사진)을 체결했다.
‘KIRAMS-30'은 한국원자력의학원이 개발한 것이다.
이들 기관은 ▲ ‘KIRAMS-30’ 사이클로트론 해외수출 공동 추진, ▲ ‘KIRAMS-30’을 기반으로 하는 방사성의약품 생산시설의 해외수출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원자력의학원은 지난 2002년 국내 최초 암진단용 사이클로트론‘KIRAMS-13' 개발, 의료용 가속기를 국산화했다.
2007년엔 방사성동위원소 생산용 중형 사이클로트론인 'KIRAMS-30'을 정읍 첨단방사선연구소에 설치한 바 있다.
국내 최초 의료용 사이클로트론 ‘KIRAMS-13’은 지난 2007년 베트남에 수출됐다.
한국원자력의학원은 현재 말레이시아, 쿠웨이트, 인도네시아 등과 ‘KIRAMS-30’ 수출 또는 기술 이전을 협의 중에 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8:5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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