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분당서울대병원 신경외과 원로 김현집 교수(사진)가 은퇴 후 후학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아 귀감이 되고 있다.
김 교수는 평소 후학들을 위해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려오면서 최근 후배 의사들의 교육과 나은 연구 환경에 도움이 되기 위해 신경외과 발전기금으로 5,000만원을 전달했다.
그로부터 전달된 기금은 신경외과 의국에 장서를 마련, 의학 연구와 교육을 위한 전문서적 과 E-book 구입에 쓰인다.
김 교수는 분당서울대병원의 개원 시기부터 성장하기까지 기여했으며 남모르게 기부금을 전달해온데다 정년퇴임을 하면서 서울대 의과대학에 1억 원을 기부한 바 있다.
김현집 교수는 “40년 넘게 병원에서 봉직하며 교육과 연구에 매진하는 후배 의사들에게 도움이 될 일을 찾던 중 평소 보고 싶지만 구입하기 어려웠던 책들을 선물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수련 중에 있는 전임·전공의와 후배 교수들이 책을 통해 배움의 기회를 더욱 많이 갖고 지식과 지혜를 모아 궁극적으로 환자 치료와 국민건강 증진에 커다란 발전을 이루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 교수는 현미경을 이용한 목 디스크 수술에서 자타가 공인하는 세계최고의 명의로 목 디스크 치료의 최고 권위자로 알려져 왔다.
그는 항상 치료에 대한 정확한 판단과 원칙을 지키며 깊이만큼의 애정으로 환자를 대하기로 유명할 뿐 아니라 많은 의사들이 자신 가족들의 척추 질환치료를 위해 가장 맡기고 싶어 하는 의사 1위로 꼽혀왔다는 게 병원의 설명이다.
분당서울대병원 신경외과 과장 권오기 교수는 “평소 환자들에게 깊은 애정을 보여주신 만큼 제자사랑이 각별하신 김 교수의 깊은 뜻과 마음을 잊지 않고, 후배 교수 모두가 숭고한 뜻을 잘 받들어 병원의 발전과 후학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4-29 19: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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