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지정 대한민국 유일 심장전문 세종병원은 지난 8일 내방한 러시아 주립 의료기관 아무르 주립 의학아카데미 Tseluyko Sergei 부학장을 비롯한 교수진 등 대표단(사진)이 심혈관 질환에 대한 선진 의료기술과 시설을 둘러볼 수 있는 메디컬 투어를 가졌다.
13일 세종병원에 따르면 아무르 주립 의학아카데미는 1952년 설립된 의료기관으로 50여명의 의료진이 기초의학과 임상의학 발전을 위한 연구와 치료를 활발하게 시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심장병 환자를 위한 150개의 전용병상을 갖춰 심혈관 질환 치료를 중점 진료해오고 있다.
투어이후 아무르 주립 의학아카데미 대표단은 박진식 세종병원장 겸 이사장, 외과 이기석 교육부장, 박경서 대외협력센터장과 함께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양측은 심혈관 질환에 대한 의료기술 공유를 공동의 목표로 설정, 향후 협력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Tseluyko Sergei 아무르 주립 의학아카데미 부학장은 “러시아 정부에선 2015년을 ‘심혈관 질환 정복의 해’로 삼을 만큼 선진 의료시스템에 대한 큰 관심을 갖고 있다. 대한민국에서 심장병 환자 치료에 높은 의료수준을 갖고 있는 세종병원과 협력을 통해 고통 받는 러시아 국민들의 심장 질환이 줄어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 병원장∙이사장은 “’아시아 최고의 심뇌혈관센터’라는 그랜드비전을 목표로 아시아의 중심에서 심뇌혈관 질환을 치료하는 의료기관이 되려고 한다. 아무르 주립 의학아카데미 대표단의 이번 방문을 통해 심혈관 질환에 대한 의료진 연수와 의료기술 교류 등을 본격화하겠다”고 말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14 18: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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