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가 중소 영세 식품업체를 대상으로 유해화학물질 저감화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식약처는 식용유지, 감자스낵류 등 제조·가공 중에 자연적으로 생성될 수 있는 벤조피렌, 아크릴아마이드 등 유해화학물질을 줄이기 위해 중소 업체를 대상으로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유해화학물질 기술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이 사업은 그동안 업계, 학계, 정부 등이 함께 추진해온 저감화 기술성과를 제조 현장에서 실용화함으로써 국민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우수한 식품을 공급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식약처는 약 500곳을 대상으로 ▲식용유지의 벤조피렌, ▲감자스낵류의 아크릴아마이드 ▲과실주의 에틸카바메이트) ▲장류와 액젓 류(바이오제닉아민류) 등 유해화학물질 4종에 대한 저감화 기술 등을 지원한 바 있다.
이번 사업의 주 골자는 지난해처럼 유해화학물질 4종에 ▲저감화 기술 지원과 교육 ▲분석 지원 ▲학계, 산업체 등의 전문가들로 꾸려진 협의회를 통한 저감화 자문 등이다.
식약처는 우선 직접 중소 영세업체 현장을 방문, 제조공정별로 업체 특성에 맞는 유해물질 저감화 기술을 안내한다.
또 업체가 저감화 기술을 적용, 생산된 식품을 확인하려 할 때 검사에 들어가는 분석 비용을 지원한다.
협의회를 통해 현장 기술지원 인력의 전문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교육을 실시한다.
식약처는 이번 유해화학물질 저감화 사업을 통해 불량식품 근절과 국민 건강과 안심 확보에 기여하는 동시에 중소 영세업체의 경쟁력 제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08 19: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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