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의료진 ‘추천’ 식단‥심영순 요리연구가 조리 돕다
홈리스 여성, 직접 배달 ‘일일 뼈 건강 전도사’로 맹활약
bone-心캠페인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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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上) GSK 임직원-홈리스 여성, 심영순 요리연구가가 함께 독거노인들의 뼈 건강을 위한 도시락을 준비하고 있다. (中) GSK 임직원들과 여성 노숙인들이 서울역 근처 쪽방촌 독거노인들에게 본심도시락을 전달, 건강한 식사한 끼를 나누고 있다. (下) GSK 임직원들과 여성 노숙인, 심영순 요리연구가가 함께 독거노인들의 뼈 건강을 위한 도시락 제작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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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락소 스미스클라인GSK)은 24일, 홈리스 여성 쉼터 ‘열린여성센터’ 입소자들과 함께 직접 만든 정성이 담긴 따뜻한 ‘본심(bone-心) 도시락’을 서울역 인근 독거노인과 거리 노숙인 100 여 명에 전달하는 행사를 벌여 눈길을 끌었다.
‘본심’이란 뼈 건강에 힘을 더하다(bone + 힘)에 뼈 건강의 중심을 찾자(bone + 心)는 중의적 의미가 담겨 있다.
이 행사는 한국인의 뼈 건강을 생각하는 GSK가 지난해 9월부터 시작한 ‘본심(本心)’을 담은 캠페인명이다.
당시 GSK는 골감소가 급격히 시작되는 4~50대이면서 골다공증의 위험 요소인 알코올 과용 문제, 영양 불균형 문제들을 안고 있는 노숙인 여성을 대상으로 시작했다.
GSK에 따르면 본심도시락은 신체 나이와 영양 불균형으로 골다공증과 골소실의 위험이 높은 독거노인이나 거리의 노숙인 등 건강 취약계층에게 근골격계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되는 식습관을 알리기 위해 마련된 건강한 식사 한 끼다.
본심도시락의 식단은 전국 의료진의 추천을 통해 선정했다.
이날 GSK 임직원과 그간 본심캠페인의 도움을 받았던 홈리스 여성 30여 명은 직접 요리하거나 조리한 ‘본심(bone-心) 도시락’을 서울역 인근 쪽방 촌을 찾아가 배달하는가하면 독거노인들에게 뼈 건강 식단의 중요성을 설명해주는 ‘일일 뼈 건강 전도사’로 맹활약했다.
여기에 한식요리 전문 연구가로 잘 알려진 심영순 원장이 본심캠페인에 합류, 재능기부를 통해 맛과 영양이 어우러진 음식을 만들 수 있도록 도왔다.
이들은 ‘본심(bone-心) 도시락’을 준비하기 위해 새벽부터 서울역 인근에 위치한 사회적 기업 상상우리가 운영하는 상상캔버스에 모여 심영순 요리연구가로부터 음식배합과 조리법 등 도움을 받아가며 뼈에 좋은 칼슘과 비타민D가 풍부한 음식으로 본심도시락 메뉴를 직접 요리했다.
이후 이들은 포장작업을 끝낸 본심도시락을 갈월동·동자동에 거주하는 쪽방촌 독거노인과 서울역 인근 거리 여성 노숙인, 열린일·문화카페 방문 노숙인에게 전했다.
홈리스 여성 쉼터 열린여성센터 서정화 센터장은 “이 행사를 통해 그 동안 사회의 보호와 도움을 받았던 홈리스 여성들이 홀몸 노인들을 돕는 봉사자가 돼 사회구성원으로서 소속감을 다시 느낄 수 있었을 것”이라며, “앞으로 본심캠페인과 같은 사회취약계층의 건강문제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다양한 노력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GSK 제약마케팅 총괄 김동영 본부장은 “지난해부터 본심캠페인을 통해 화합과 친목을 다져온 열린여성센터 홈리스 여성들과 다시 만나, 홀몸 어르신들의 뼈 건강을 지원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갖게 돼 기쁘다”며 “올해도 근골격계 건강관리가 필요한 많은 이웃들이 골다공증의 위험성을 알고, 뼈 건강 생활을 평소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4-29 19: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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