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식 병원장 “지역사회 완화의료병동 문제 해소에 일조할 것”
서울특별시 서남병원(병원장 김준식) 완화의료병동이 호스피스완화의료 전문기관으로 보건복지부의 인허를 받아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 병원은 이화의료원이 운영하는 병원이다.
서남병원은 복지부의 서류 검토와 실사에서 인력⋅시설⋅장비기준을 모두 충족시켜 완화의료 전문기관으로 인허를 받았다.
서남병원에 따르면 완화의료병동은 완화의료 교육을 이수한 의료진을 비롯해 호스피스 전문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 전문 인력에, 임종실, 목욕실, 가족실, 상담실, 처치실 등 시설과 흡인기, 산소발생기, 목욕침대 등 장비를 갖춰 복지부가 요구하는 모든 조건을 우수하게 통과했다.
김준식 병원장은 “임종을 앞둔 말기 암 환자가 보살핌을 받을 수 있는 완화의료병상은 많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서울특별시 서남병원은 서남권 대표 공공병원으로서 완화의료병동 활성화를 통해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사회의 완화의료 병동 문제 해소에 일조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남병원 완화의료병동은 지난 2013년 11월 문을 연 뒤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자원봉사자, 성직자 등이 하나의 팀을 이뤄 통합적인 돌봄을 제공해오며 말기암 환자와 가족의 신체적, 정서적, 사회적 문제를 효과적으로 도와왔다.
아와 함께 손발마사지, 목욕 등 봉사자의 돌봄, 미술치료, 음악치료, 원예치료 등 다양한 세부 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다.
이를 통해 말기암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며 편안하게 임종을 맞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게 서남병원의 설명이다.
완화의료병동은 적극적인 항암치료(수술, 약물요법)에도 더 이상 도움을 줄 수 없다고 판단된 말기 암 환자가 이용할 수 있다.
서울특별시 서남병원은 호스피스사업 등 민간병원에서 수익성 등을 따져 기피하는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적극 제공해 복지부가 실시한 공공보건의료계획 2013년 시행결과 평가에서 최우수 공공의료기관에 2년 연속 선정된 바 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11: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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