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병원 산부인과 최중섭 교수(사진)가 지난 8일~11일 호주 멜버른에서 개최된 국제부인암학회에 초청돼 ‘난소암에서 복강경 수술(laparoscopic debulking surgery for ovarian cancer)’을 주제로 약 250여 명의 부인암 전문의들을 상대로 강연했다.
최 교수는 이번 강연에서 최근까지 불가능하다고 여겨진 진행성 난소암 환자에게 복강경 수술의 효과적으로 시행할 수 있음을 알려 참가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최 교수는 난소암, 자궁암의 로봇수술과 자궁경, 복강경수술의 권위자다.
국제부인암학회는 1985년 창립돼 부인종양 전문의이외에 방사선 종양 전문의, 내과 종양 전문의 등 75개국 1,500명 이상의 회원이 활동하는 학회다.
이 학회는 전 세계 부인암환자의 건강한 삶을 위해 노력하는 부인종양학 분야의 대표적인 국제기구다.
최 교수는 한양대 의과대학을 졸업한 뒤 같은대학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미국 브라운대학교(Brown University)에서 연수했다.
그는 2011년 미국부인과내시경학회(AAGL)에서 한국인 최초로 상임이사에 선출됐으며, 현재까지 미국부인과내시경학회(AAGL)에 소속돼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다.
국내에선 대한산부인과내시경 최소침습수술학회 상임이사와 국제협력위원장을 맡아 활발한 활동해왔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17: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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