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약협회-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 ‘제약 산업 공동 컨퍼런스’ 주관
세계제약시장에 1,000조대의 의약품을 공급하는 글로벌 제약사들의 임상, 연구개발 등을 총괄하는 중량급 인사들이 국내 기업과 R&D 파트너 십 구축 등을 위해 서울로 몰려든다.
이들은 방한기간 혁신전략 소개 등의 강연을 비롯해 국내 주요 제약사 또는 벤처기업들을 상대로 파트너를 물색하거나 타진하기 위해 방한할 것으로 알려져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이들은 한국제약협회(KPMA)와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KRPIA)는 오는 ~일 이틀간에 걸쳐 서울 리츠칼튼 호텔에서 연구개발 중심의 ‘오픈 이노베이션을 위한 글로벌 파트너 십’이란 주제로 개최하는 ‘제약 산업 공동 컨퍼런스(Pharma Association Conference, PAC) 2014’에 참석, 본격적으로 국내제약사와 벤처기업과 만나게 될 예정이다.
이 행사는 국내 제약사상 최초로 민간이 주도 국제행사라는 점에서 한국 제약 산업사에 길이 남을 ‘사건’으로 기록될 전망이라는 게 두 협회의 설명이다.
게다가 이 행사는 국내에서 국산약제조사와 수입 약 공급사를 관할하는 두 단체가 신약개발과 상생의 기치아래 사상 처음으로 컨퍼런스를 공동 개최하는데다 국내외 제약사의 리더 급 인사들은 물론 바이오 벤처업계와 정부의 주요 정책담당자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10일 두 협회에 따르면 화이자, 노바티스, GSK, 베링거인겔하임, 존슨앤존슨, 다이이찌산교, 얀센, 머크, 사노피-아벤티스, 다케다 등은 이번 컨퍼런스에 임상, R&D와 사업개발 등을 담당하는 주요 의사결정권자들을 보내기로 확정한 상태다.
이들은 아시아 시장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혁신과 협력 전략, 사례 등을 발표한 후 행사일정에 따라 한국 기업과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는 파트너링 행사에 적극 참석할 계획이다.
한국제약 계에선 협회 이사장단사들을 비롯한 주요 제약사들과 바이오 벤처기업들이 참여하는 것은 물론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KDDF)과 항암신약개발사업단(NOV) 등 국가 연구기관도 First-in-class 물질, 차세대 바이오의약품개발, 글로벌 희귀질환 신약 등의 연구현황 등을 발표하며 다국적 사와 상호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글로벌 기업 본사의 책임자급 인사들과 국내 주요 제약기업, 연구소, 정부 연구기관 관계자들이 직접 만나 파트너 십을 모색한다는 점에서 상호간의 성과 도출이 기대된다는 게 제약계의 설명이다.
컨퍼런스 첫날 18일엔 최근 글로벌 신약개발 시장에서 대표적 강소기업 세엘진의 세포치료 분야를 이끄는 로버트 하리리 박사가 ‘오픈이노베이션: 성공적 제약산업 R&D를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라는 제목으로 기조연설에 나선다.
이날 오후 세션에선 일본 베링거인겔하임의 프랭크 데그너 부사장(임상개발과 의학부 총괄 부사장)이 ‘임상현장에서 바라본 글로벌 임상시험의 의미’란 주제를 발표한다.
그는 지난 17년간 세계 70여 개국 이상이 참여한 글로벌 신약개발 임상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다.
다음 순으로 잡힌 ‘바이오 의약품의 오픈이노베이션 전략’ 세션에선 얀센의 엘레나 리조바 부센터장(존슨앤존슨 대외혁신센터)이 ‘존슨앤존슨의 혁신전략’을 소개하며 이어 머크 세르노 야리브 헤페즈 부사장은 아시아에서 바이오시밀러 개발 협력 전략, 화이자의 대외 R&D이노베이션 아태지역 총괄책임자 유안화 딩 박사가 자사의 파트너 십 전략을 발표한다.
둘째 날 19일엔 ‘혁신을 위한 R&D협력’ 세션에서 타카토 나오미(사노피)이사가 ‘사노피의 오픈 이노베이션과 파트너십 전략’, 신약개발의 최대관심사 ’First-in-class물질’ 세션은 마지막 일정으로 잡혀 있다.
공동 주최 측은 “국내 기업의 우수한 인프라와 잠재력을 글로벌 기업에 알리는 동시에 다국적 사들의 혁신전략과 신약개발의 최신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매우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면서 “국내외 제약사들의 핵심 의사결정권자들이 직접 참여함으로써 오픈 이노베이션에 기반을 둔 유대관계 강화와 가시적인 성과 도출을 기대할만 하다”며 여타행사와 차이를 뒀다.
이번 행사 사전등록과 파트너링 접수는 PAC 2014 홈페이지(www. kpharma.org)에서 직접 할 수 있다.
행사내용은 한국제약협회(02-6301-2151)와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02-501-2922)로 문의하면 자세하게 안내해준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02 18:4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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