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병원장 박재만 신부)이 1일 외래환자들의 접수·수납 대기시간 단축을 위해 ‘지능형 순번대기 시스템(사진)’을 도입, 운영에 들어갔다.
‘지능형 순번대기 시스템’은 접수와 수납을 위해 번호표를 발급할 때 환자정보가 창구의 컴퓨터로 자동 전달된다.
이 시스템은 환자가 번호표 발행기에 환자등록번호 또는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하거나 처방전의 바코드를 찍으면 접수번호와 함께 고객정보가 접-수납 창구로 전송돼 담당자가 미리 환자정보를 확보해 업무를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환자가 종합현황 모니터를 통해 실시간으로 대기인수를 확인할 수 있으며, 기존 번호표 시스템의 문제로 지적되는 허수를 줄여 환자 대기시간이 줄일 수 있다.
이 시스템은 병원 1, 2층의 진료접수와 수납, 제증명 창구 등에 총 3대가 설치됐다.
대전성모병원은 처음 방문하거나 이 시스템에 익숙하지 않은 노인 등 내원객들을 위해 안내 인력을 배치해 운영된다.
박재만 병원장은 “이 시스템의 도입으로 대학병원은 대기시간이 길고 절차가 복잡하다는 불편함을 해소할 뿐만 아니라 창구업무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며 “앞으로 고객 만족을 위한 서비스를 꾸준히 개발,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8:5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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