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식약청이 4일 서울시교육청과 함동으로 서울지역 학교장을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식약처(처장 정승) 서울지방청은 서울시교육청과 함께 서울지역 초·중·고 교장 전체를 대상으로 서울특별시교육연수원(서울 서초구 소재)에서 4일 학교급식 식중독 예방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교육인원은 1,220명(초등학교 593명, 중학교 305명, 고등학교 296명, 특수학교 26명)이다.
서울 지역 내 초·중·고 모든 학교장(1,220명)을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을 교육을 실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식중독 예방교육은 지난 5년간의 통계를 분석한 결과 개학철 9월에 가장 많이 발생함에 따라 추진하게 됐다.
올해는 이른 추석으로 일교차가 큰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긴 연휴로 학교 급식이 장기간 중단됨에 따라 시설 관리 미흡 등 학교 급식 재개 후 발생할 가능성이 커질 우려가 있다는 게 서울식약청의 설명이다.
최근 5년 평균 9월 학교급식 식중독 발생건수는 6.8건으로 월평균 3.4건에 비해 2배 높았다.
주요 교육내용은 학교장이 알아야 할 식중독 예방 기본 수칙과 기초 위생상식에 대한 외부 전문가의 강의, 학교급식 정책방향 등이다.
서울식약청과 서울시교육청은 학교 식중독 예방을 위해 긴밀한 협업체계를 갖춰 학교 식중독 발생을 최소화하는 한편, 발생 시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오는 11일엔 서울지역 학교급식 영양사를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밖에 앞으로 다른 지자체 교육청들과 협의해 학교장들을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10 20:26:26
다음기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