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 한국얀센 ‘혁신’과 ‘책임’ 새 비전 선포 1년

플랫폼형 사회공헌기금 ‘나눔펀드’ 통해 사회공헌활동 활발
비전 실천 프로젝트 ‘이립컵’통해 혁신-책임 실천

▲ 한국얀센 직원들이 자사의 사회공헌기금인 '나눔펀드'를 활용해 정신장애인 직업재활 시설인 '스롤라인'의 김치 만들기에 동참하는 한편, 도시락 홍보와 마케팅을 돕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국얀센이 지난해 7월 창립 30주년을 맞아 새로 선포한 비전, ‘혁신’과 ‘책임’을 지난 1년간 어떻게 실현해왔는지 사례를 공개, 눈길을 끈다.

한국얀센(대표이사 김옥연)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조성한 플랫폼형 사회공헌기금 ‘나눔펀드’를 통해 전국 지역별 사회공헌활동이 활발해졌으며, 비전 실천을 장려하는 ‘이립컵’ 대회엔 수십 건의 혁신 사례가 접수됐다는 게 한국얀센의 설명이다.

사회공헌기금 ‘나눔펀드’
자발 참여 사회공헌활동 전국 확대

한국얀센(대표이사 김옥연)에 따르면 지난해 새 비전을 선포하면서 직원들의 스스로 참여한 ‘지역사회 돌봄’을 장려하기 위해 ‘나눔 펀드’를 조성했다.

방식은 전국 각지의 직원들이 자신의 지역사회에서 할 수 있는 사회참여활동을 찾아 기획하고 기금을 신청하면, 심사 후 ‘나눔펀드’에서 활동비가 지원되도록 한 것이다.

필요시엔 지역사회 기관이나 단체와 연계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사내 메디컬과 영업부 직원들은 정신장애인 직업재활 시설 '스롤라인'의 도시락 홍보와 마케팅을 돕는 활동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시설에서 김치 만드는 일을 돕는 것을 비롯해 SNS 마케팅을 통해 스롤라인 페이스북 페이지에 도시락 사진과 주문 정보를 포스팅하는 활동을 진행 중이다.

▲인천지역 영업부는 근교 복지시설의 뇌성마비 장애인들과 함께 임가공 작업 활동을 벌이며 이들의 사회자립에 힘을 보태고 있다.

▲재정부 직원들은 형편이 어려운 홀몸 어르신들의 안부를 살피며 재정과 장례를 지원하기로 결연했다.
이와 함께 10여 개 다양한 유형의 사회공헌 활동 기획안이 ‘나눔펀드’에 접수돼 심사 중에 있다.

직원들의 비전 실천 독려하는 ‘이립컵’ 대회,
혁신 사례 수십 건 접수

한국얀센은 지난해 새 비전 선포와 함께 기업 가치를 더욱 공고히 세워 새로운 도약(2nd Leap)을 다지겠다는 의미의 '이립'을 비전 실천의 행동구호로 제시했었다.

이에 새 비전 선포 1주년을 기념하며 ‘이립(2nd Leap)컵’ 대회를 개최, 그간 '혁신'과 '책임'이라는 비전 달성을 위해 각 부서가 실천한 활동을 공유하는 한편 우수 사례를 선정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번 ‘이립컵’에 응모된 활동은 총 43건으로 ▲혁신적인 회의 문화조성을 위해 언제라도 자유롭게 의견을 남길 수 있는 ‘피드백 보드판’ 도입 ▲권장교육을 빠짐없이 이수하는 등의 ‘사내문화 혁신형’ 사례 ▲‘5분 류마티스 운동법’ 영상을 제작해 유튜브 게재 ▲부서 전체의 정기적으로 봉사와 기부활동을 실천한 ‘사회적 책임형’ 사례 등 다양했다.

이 가운데 지난 4일엔 직원 투표와 임원진의 평가 결과, ‘5분 류마티스 운동법' 동영상 제작 사례가 가장 의미 있는 활동으로 선정됐으며 이를 포함해 투표율 상위 12개 팀이 부서 활동비 지원과 내년도 한국얀센 달력 모델이 되는 혜택을 받았다.

김옥연 대표이사는 “전 직원의 뜻을 모아 새로운 비전을 세운 만큼, 모두가 일상에서 혁신과 책임을 실천하도록 돕는 기업문화 정착에 힘쓰고 있다”며 “한국얀센은 지역사회에 대한 책임과 이에 기반한 혁신적 의약품을 공급하는 기업으로서 앞으로 이를 통해 공중보건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얀센은 지난 5월 23일 보건복지부와 제약분야 투자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 2018년까지 중증질환과 전염병에 대한 R&D, 학술 교류협력 프로그램 확대 발전에 8,000만 달러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또 한국얀센의 2013년 사회공헌 투자금액은 20.11억 원으로 전년 대비 약 2.4배 늘어나, 국내 다국사 20개사 중 가장 큰 폭의 사회공헌 투자 증가율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