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아리 수술은 튀어나온 종아리 근육으로 가는 운동신경을 차단해 근육을 줄여주는 시술이다.
최근 젊은 여성들 사이에 가느다란 예쁜 '종아리 수술'이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러나 수술 후 발목이나 오른쪽 종아리 근육이 마비돼 발끝을 들 수 없는 등 심각한 부작용이 생길 우려가 높아 주의가 시급한 실정이다.
종아리 수술은 튀어나온 종아리 근육으로 가는 운동신경을 차단해 근육을 줄여주는 시술이다.
하지만 수술중 자칫 다른 신경을 잘못 건드리면 마비 등의 부작용이 뒤 따른다.
이에 세브란스병원 재활의학과 김용욱 교수는 "운동신경 마비로 인해 발목이 들리지 않는 까치발이나 감각신경이 손상돼 발이 저리거나 감각이 마비되는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 종아리 수술을 하면서 6명에게 부작용을 일으킨 의사가 과실치상 혐의로 기소되기도 했다.
이들 수술환자 대부분은 인터넷 등에서 가는 침을 사용해 부작용없이 간단하게 할 수 있다는 광고를 보고 '종아리 수술' 을 결정한 것으로 밝혀졌다.
금인섭 성형외과 전문의는 "최근에 고안된 방법이고 종아리가 해부학적으로 매우 복잡해 아무나 수술할 수 있는 게 아니고 고도로 숙련된 전문의에게 시술을 받아야 한다."고 충고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22:3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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