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이 지난해 급여기준의 합리적 개선을 위해 발표한 ‘3개년도 실행계획’에 따라 지난 3월 27일 2개 년차 사업 추진을 위해 의료단체, 환자·소비자단체 실무자 30여명과 ‘워킹그룹 회의’를 가졌던 것으로 전해졌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선 지난해 급여기준 개선 추진성과(96개 항목, 34.4%)와 앞으로 2년(2015년 까지)에 걸쳐 추진될 나머지 183개 항목의 합리적 급여기준 설정을 위한 사업방향과 계획을 공개․공유하는 등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또 심평원은 접근성․투명성․전문성을 중심으로 급여기준의 합리성 확보와 적정 진료 보장, 급여기준 설정의 투명화 등 현장 중심의 진료환경 조성을 위해 ▲ 급여기준 제․개정 시 소비자 및 환자단체까지 의견수렴 대상 확대 ▲ 홈페이지에 검토안건 사전공지 ▲전문가 자문회의에 소비자단체 추천전문가 참여와 외부 전문가 의견진술 기회 부여 ▲ 고시사항의 검토 내용과 근거 공개 ▲ 급여기준 개정 시 의료인․소비자․환자 단체 등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실시하는 등 급여기준 설정과정의 방향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심평원은 홈페이지에 ‘급여기준 사이버 참여시스템’을 구축, 급여기준 개선 검토과정에서 이해관계자가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할 수 있게 회의에 참석토록 개방키로 했다.
이밖에 심평원은 합리적 급여기준 개선을 위한 절차의 투명성, 정보공개 활성화와 환류토록 함으로써, 각 단체의 협력과 파트너 십을 강화해줄 것을 요청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10 20:2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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