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 기술로 필터니들 시장 선도 ‘청신호’ 전망
유리 앰풀을 개봉하다가 깨진 미세한 유리파편이나 바이알 사용 시 발생하는 고무가루 등이 인체에 유입되지 않도록 여과시켜주는 ‘마이크로 필터주사기’가 ㈜쟈마트메디칼 (대표 임경란)에 의해 개발돼 오는 5월부터 시판을 앞두고 있다.
㈜쟈마트메디칼에 따르면 기존 ㈜쟈마트 제품 ‘마이크로 필터니들 주사기’의 단점을 개선한 ‘마이크로 필터주사기’는 지난해 9월 6일 식약처로부터 의료기기 품목허가를 받았다.
종전의 주사기는 주사침에 장착된 마이크로필터가 미세 유리파편이나 바이알 고무가루 등의 인체유입을 차단했지만, 필터니들 게이지(주사침 크기)를 사용해야 하는 등 번거로웠다는 게 이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와 달리 ‘마이크로 필터주사기’는 주사침이 아닌 ‘주사기 내에 필터를 장착’시켜 주사침 크기에 맞춰 주사기를 교체할 필요가 없는데다 사용과정이 단순화해 사용의 편리성은 더욱 증대됐을 뿐 아니라 감염 위험은 더욱 낮아졌다.
이 주사기는 미세 유리파편이나 바이알 고무가루 등의 인체유입을 차단하는 장점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관리 복잡성과 사용자의 번거로움은 개선했다.
이 주사기는 유리앰플, 바이알에 관계없이 사용가능하며 일반 주사기 사용법과 같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 주사기는 1, 2, 3, 5, 10cc의 5종류로 다양하게 개발돼 인체주사는 물론 수액팩, 3way, 치료 목적에 따라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모든 일반주사침에 장착, 사용할 수 있다.
식약처 정보자료 매뉴얼/지침(2008년 6월)에 따르면 <대한병원협회, 대한의사협회, 대한간호사협회, 한국간호조무사협회>는 앰플주사제 사용 시 어린이, 노약자 등에 사용 시 유리파편 이물질을 걸러낼 수 있는 필터 등을 사용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주사할 때 유리병 앰플을 절단하면서 깨진 미세한 유리조각이나 바이알 사용 시 발생하는 고무가루 등이 체내로 유입돼 혈관에 쌓이면 조직괴사나 정맥염, 암 발생 등 위험성이 그동안 지적돼왔다.
한 병원관계자는 “시중에 나와 있는 필터주사기들은 주사침 교체나 크기에 따라 사용으로 복잡하고 혼동이 있었다”며 “환자안전의 경각심이 높아진 요즘 관리가 편리하고 안전한 주사기가 나와 부담 없이 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임경란 대표는 “기존제품보다 한층 더 개선된 ‘마이크로 필터주사기’가 국내는 물론 해외 필터니들 시장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아 현재 수출 상담이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며, “임상에서 편리성이 입증돼 환자 안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8:5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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