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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왼쪽부터, 지원본부 홍경표 이사장, 한미약품 이관순 대표이사 |
(사)어린이의약품지원본부(이사장 홍경표)와 한미약품(대표이사 이관순)은 최근 ‘평양 만경대어린이종합병원 기초 의약품 기증’ 협약식을 맺었다.
이 협약으로 한미약품은 만경대어린이종합병원에 매해 4차례 분기마다 어린이 치료에 필요한 기초 의약품을 기증하는 것으로 년 6천만 원 상당의 의약품을 기증할 계획이다.
한미약품 본사 17층에서 진행된 협약식에서 홍경표 어린이의약품지원본부 이사장은 ‘1997년부터 활동을 시작한 어린이의약품지원본부가 올해 16년째 대북 보건의료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그동안 한미약품은 31억 원 상당의 의약품을 기증해 주어 북한 어린이들의 건강 개선에 큰 기여를 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고,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질병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북한 어린이들에게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의약품 기증 사업의 모범 사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이관순 대표이사는 ‘통일 미래인 북한 어린이들을 위한 건강개선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감사하다’며 그동안의 경험 상 일회성 지원으로는 실질적인 북한 어린이들의 건강개선에 한계가 있음을 역설하며 남북 당국 간 경색이 완화되어 <만경대어린이종합병원>을 직접 방문해 북한의 어린이들을 만날 수 있길 희망했다.
이번 협약식으로 기증 받은 한미약품의 기초 의약품은 2013년 12월 통일부의 물자 반출 승인이 되는 즉시 내년 1월 경 북한으로 보내질 계획이다.
<만경대어린이종합병원>은 2007년 12월 개성에서 북측 민화협과 협약식을 맺고 사업을 추진해 2009년 4월 병원을 완공했다. 소아과, 산부인과 등 11개과와 입원실 43베드를 운영하고 있는 평양 만경대구역의 어린이종합병원이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22:3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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