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지난달 30일 기장군 노인복지관을 찾아 ‘암 예방과 조기검진’에 대한 강연을 실시했다.
암예방 건강증진센터 최경현 과장은 기장군에 거주하는 어르신 100여 명에게 암을 예방할 수 있는 생활습관에 대해 설명하고 성별, 나이별, 생활습관별 주의해야할 암과 조기암 검진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좋은 식습관, 금연과 절주, 운동을 적절히 실천하면 평균 수명이 11년 증가한다는 연구결과를 인용하면서, 건강한 생활습관이 암예방에 있어 최선의 방법임을 강조했다.
최경현 과장은 “전통적으로 위, 대장암 발생률이 높았으나, 최근 갑상선암이 20~30대 초반의 여성에게서 증가하고 있으며,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유방암도 증가추세다. 또 30년 이상 흡연한 경우 폐암 검진을 받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정부가 제공하는 건강검진을 적극 활용하고 본인의 생활습관에 맞춰 몇 가지 검사를 추가하는 것을 추천드린다”며 “암을 치료받은 경험이 있는 경우는 2차암 발병할 위험이 일반인보다 2~3배 높다. 암 생존자일 경우 정기적인 검진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22 11:4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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