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병원계가 27일 추계학술세미나에서 ‘향후 나가야 할 방향’을 제시, 눈길을 끌었다.
이날 대한전문병원협의회 정흥태 회장(사진)은 의료계 정책, 환경적으로 변화가 요구되고 있다. 이러한 환경에 국민이 믿고 신뢰할 수 있도록 전문병원에 맞는 양질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지난 1년간 위상 확립에 모범이 되도록 다양한 역할 해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도 “전문병원 간의 상생과 협력을 통해 의료계 전체 발전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면서 회원 병원의 현장 목소리를 잘 귀담아 듣고, 소통하며 서로 공생, 발전 할 수 있는 디딤돌 역할을 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국민들이 바라는 전문병원 모습, 앞으로 나가야 할 정책적 모습과 글로벌 의료 환경에 맞도록 더 크게 도약하는 시간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학술세미나는 ‘전문병원 지정기준 개정방향’을 비롯해 8가지 주제로 나눠 총 3부 행사로 치러졌다.
1부에선 내년 11월 제 2주기 지정에 앞서 보건복지부 권덕철 보건의료정책관으로부터 현재 현황과 향후 개선되는 점, 심사평가원 병원지정부 김상지 부장의 전문병원지정과 임상질 평가 등을 소개받는 시간으로 채워졌다.
2부에서는 일선기자로부터 국민이 바라는 전문병원 상, 엘리오앤컴퍼니 박개성 대표의 전문병원업계의 미래와 대응방향과 전략에 대한 방향성, 세종병원 박진식 원장이 발표한 전문병원에서 C.P의 중요성을 들었다.
3부에선 한국의료관광협회 김혜영 이사와 한국의료수출협회 홍민철 사무총장 그리고 우리들 병원 국제의료센터 이황 팀장이 나와 글로벌 환경 속에서 전문병원의 위치를 되짚어 보며 향후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문병원의 해외환자 유치, 해외진출 성공사례를 강연했다.
이후 전문병원협의회 출범 뒤 추진해온 사업성과를 다뤘다.
가장 먼저 (전문병원) 지정에서 탈락한 의료기관들의 전문병원인양 거짓으로 광고나 홍보하던 행위를 중단시킨 사례를 공개했다.
협의회에 따르면 지난해 창립이후 (전문병원) 지정에서 탈락한 의료기관들이 네이버와 다음 같은 포털사이트에서 자신들이 전문병원인양 광고, 홍보행위를 중단시켰다.
또 대국민을 상대로 전문병원 제도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회원 전문병원 간의 정보교류 활성화를 위해 웹진을 창간, 운영 중인 사실을 사업성과로 내놨다.
협의회는 이와 함께 전문병원의 의료수가나 전공의, 의료장비 등에서 인센티브를 부여토록 제도를 정착시켰으며 정부를 향해 전문병원업계의 발전을 견인토록 꾸준한 정책 활동을 펴줄 것을 요구해왔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8:5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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