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병원은 지난 3일 전남 곡성군 석곡면 구봉리 봉림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농촌사랑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를 실시했다.
곡성지역은 100세 이상 노인이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지역이다. 인구 10만 명당 28,9명으로 2005년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적인 장수마을이다.
이번 이동 순회 진료엔 계소신 건강증진센터장(가정의학과 전문의)과 봉사단 8명이 참가했다. 첨단 의료장비가 탑재된 이동검진차량이 현장에 이동진료소를 마련해 혈압체크, 체성분 검사와 각종 혈액검사까지 다양한 검사와 상담을 했다.
진료를 마친 할머니는 “태어나서 한 번도 건강검진을 해본 적이 없는데 이렇게 먼 산골마을까지 와서 치료해줘 고맙다”며 “경찰이 이런 활동을 하고 있는지 처음 알았다”고 고마워했다.
한편, 경찰병원의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는 전국 경찰관서는 물론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독거노인, 저소득층 아동 등 다양한 계층에게 의료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17: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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