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과 한국네슬레가 지난 달 30일 전략적 사업 제휴’을 맺었다. (사진/농심 박준(오른쪽) 대표이사와 한국네슬레 그레엠 토프트(왼쪽/Graeme Toft) 사장)
이날 농심은 신대방동 본사에서 양측 대표이사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인식’을 가졌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한국네슬레는 Kitkat(킷캣) 2종, 네스퀵 초코웨하스, 크런치, 폴로, 프루팁스 등 5개의 상품군을 농심에 공급하게 된다.
대신 농심은 이를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 전 유통채널에 공급, 마케팅 활동을 맡게 된다.
계약 발효는 10월 1일부터다.
이로써 업계에선 이들 회사간의 제휴가 서로의 전략적 판단과 이익이 될것이라는 평가를 내놨다.
네슬레는 농심의 탄탄한 유통 채널 활용, 농심은 기존 스낵에 제과류 상품을 보강한다는 점에서 양사에 이익이 된다는 것이다.
농심 박준 사장은 “이번 계약은 농심의 영업력과 물류 능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브랜드별 마케팅 강화로 국내 매출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네슬레 그레엠 토프트 사장은 “이번 제휴는 한국네슬레가 잠재력이 큰 제과사업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농심과 한국네슬레 모두에게 윈윈의 결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02 18:4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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