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애브비(대표이사 유홍기)가 9일 서울 대치동 본사에서 방학을 맞은 임직원 자녀 가족을 대상으로 ‘패밀리 사이언스 데이’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엔 한국애브비 임직원 자녀와 가족 60여명을 초청, 과학을 사랑하는 초등교사들의 모임인 늘빛초등과학연구회 교사들과 직원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놀이를 통한 생활 속 가족 과학 원리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올해로 3년째 실시하는 ‘패밀리 사이언스 데이’는 애브비가 개발한 혁신적 과학 프로그램이다. 애브비는 패밀리 사이언스 데이를 통해 미래의 과학자, 엔지니어, 의사, 약사로 자라날 어린이들이 가족과 함께 다양한 체험을 하면서 과학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올해는 어린이들이 부모님, 한국애브비 직원들과 함께 도미노 게임을 하고 청진기를 만들며 흥미로운 놀이를 통해 과학 원리를 배울 수 있도록 했다. 과학 체험 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관찰과 문제 해결력, 팀워크 등 기본적인 과학 역량을 기르도록 구성했다.
도미노 게임은 직사각형 모양의 작은 패를 잇달아 세워놓고 연속적인 쓰러트림을 즐기는 놀이다. 도미노 패 하나를 쓰러뜨리면 다른 도미노들이 차례로 쓰러지게 되는데 이 때 패의 간격과 두께, 높이, 각도, 속도에 각각 숨어있는 과학 원리들을 함께 배울 수 있다.
청진기 만들기도 인기를 끌었다. 어린이들에게 친근한 의료 도구인 청진기를 직접 만들면서 그 속에 담긴 과학 원리를 배우도록 설계됐다. 청진기의 떨림판이 몸의 진동을 받아들이고, 그 떨림은 다시 공기라는 매개체를 통해 전달되면서 귀에 소리를 전달, 체내의 소리를 들을 수 있게 되는 과학 원리를 생생하게 습득할 수 있도록 했다.
가족과 함께 프로그램에 참여한 전신용 차장은 “회사에서 가족과 자녀들을 초대해 사이언스 프로그램을 마련해 주어 기쁘다”며 “미래 과학의 꿈나무인 자녀들이 엄마, 아빠와 함께 과학 놀이를 통해 생활 속에 과학 원리를 체험하고 과학에 흥미를 가질 수 있게 돕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국애브비 유홍기 대표이사는 “애브비 패밀리 사이언스 데이는 일하기 좋은 일터를 위한 기업 문화 노력이자 애브비의 가족친화 프로그램 중 하나다”라며 “회사의 기업 가치 중 하나인 존중(Caring)을 실천하며 일과 생활의 균형 속에 직원들이 잠재력과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근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애브비는 한국애보트가 분사하면서 올해 1월 설립된 과학‧혁신 기반의 글로벌 바이오 제약 기업이다. 장기적인 관점으로 사회 공헌과 어린 세대의 과학 교육을 지원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오고 있으며 최근 미국 투자 전문지 ‘배런스(Barron’s)’에서 선정한 ‘2013 존경 받는 세계 100대 기업’에도 선정 된 바 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14:5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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