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원장 이상용, 이하 인력개발원)은 오는 11일(일)부터 31일(토)까지 3주간에 걸쳐 아프가니스탄 보건부 관리자 15명을 대상으로 보건의료정책 수립을 위한 ‘아프가니스탄 보건의료정책과 프로그램 관리과정’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아프가니스탄은 건강수명 42세 기대여명이 36세로 국제 평균 68세, 59세 보다 크게 낮다. 전체 여성의 14%만이 출산 시 전문 보건의료인력의 도움을 받고 있으며, 5세 이하 사망률 역시 인구 천 명당 257명으로 보건의료분야가 매우 취약한 국가다.
이번 연수는 우리나라의 보건의료현황과 지원체계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한국의 보건복지체계 ▲영유아 보건사업과 모성보건사업 ▲역량강화워크숍 등 각계 전문가의 강의와 함께 ▲세종시 보건소 ▲거창군 진목진료소 ▲구미 순천향대병원 등 현장견학도 진행될 예정이다.
또, 영유아, 모성 보건사업 등 자국에 맞는 다양한 보건산업을 기획·평가하는 워크숍을 진행해 현지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인력개발원은 OECD 사회복지서비스과정과 아프리카 모자보건 증진을 위한 과정 등 개발도상국의 보건의료 발전을 위한 다양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17: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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