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라젬 메디시스(대표이사 이진우)는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미국 휴스톤에서 개최하는 ‘미국 임상실험 장비 전시회(Clinical Lab Exposition)’에 참가한다.
미국 임상병리학회(AACC, American Association of Clinical Chemistry)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GE 헬스케어, 지멘스 등 700여개의 국제적인 체외 진단기기 업체가 대거 참가해 진단, 면역, 미생물 등 다양한 분야의 첨단 의료장비가 전시될 예정이다.
사흘간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엔 전 세계 20,000명 이상의 학자와 의료인이 한 자리에 모이는 미국 최대의 ‘임상병리학회 연례학술대회(AACC 2013 Annual Meeting)’도 동시에 개최돼 대규모 관람객이 전시회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세라젬 메디시스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기존 제품의 업그레이드 모델을 선보여 미국과 남미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주력 제품으론 근거리무선통신(NFC) 기술을 탑재한 당화혈색소와 염증성질환 측정기 ‘세라스탯(CERA-STAT)’을 최초로 선보인다.
이 기계는 NFC 카드를 기기에 갖다 대면 혈액 진단기기의 특징인 측정기와 검사지 간의 보정이 자동으로 처리돼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NFC 기능을 갖춘 당화혈색소와 염증성질환 측정기는 세라스탯이 유일해 병원 관계자들의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
또, 측정값의 정확도를 크게 향상시킨 성인병 종합진단측정기 ‘세라첵 쓰리인원(CERA-CHEK 3-IN-1)’도 출품한다.
이 측정기는 혈당, 헤모글로빈, 젖산 등 3가지 다른 파라미터를 한 기기에서 측정할 수 있는 혈액진단기기이며, 현재 출시돼 있는 다측정 제품들은 서로 다른 테스트를 하나의 기기에서 측정할 수 있지만 측정값의 정확도가 떨어지는 기술적 한계가 있었는데 세라젬 메디시스는 이종접합기술을 더욱 발전시켜 세라첵 쓰리인원의 정확도를 높이는데 성공해 이번 박람회에서 제품력 홍보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이 대표는 “이번 전시회는 미국 최대의 임상병리학회와 함께 개최돼 세계 유수의 의료진과 주요 바이어들과 교류를 넓힐 수 있는 최고의 마케팅 기회이다”며, “그 중에서도 미국과 남미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의료기기 회사는 지난해 대표 제품인 혈당측정기와 당화혈색소 측정기의 FDA 승인을 연달아 획득하며 미국과 남미 시장 진출을 준비해왔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17: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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