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구리병원(원장 김경헌)은 지난 5일 구리보건소 지하 1층 강당에서 ‘헬리코박터와 소화성궤양’을 주제로 건강강좌를 개최했다.
이날 강의에서 소화기내과 유교상 교수는 “지난 60년대에서 70년대까진 소화성궤양의 원인을 위산과다로만 진단해 위산을 억제하는 치료만을 시행했다”며, “하지만 지난 80년대에 헬리코박터균을 발견한 후 궤양의 다양한 원인 규명과 치료에 많은 연구와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유 교수는 “몸속에 헬리코박터균이 있다고 해서 무조건 제균해야 할 필요는 없으며 궤양이나 암이 있으면 제균해야 하지만 이상이 없거나 미란성 위염 등이 있는 환자는 상태에 맞는 치료를 고려해 봐야 한다” 고 전했다.
이 병원은 지난 2011년 6월부터 지역주민의 건강한 삶에 대한 이해를 돕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매월 건강강좌를 진행하고 있으며, 다음달 2일엔 구리시보건소 지하 1층 강당에서 한양대구리병원 비뇨기과 이승욱 교수가 ‘남성도 갱년기가 오나요?’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13 17:3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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