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 가톨릭대 대전성모, ‘디지털 병원’ 시동

시스템 사용 병원 간 정보 공유 가능해 환자 편의 극대화

사진)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은 12일 오전 11시 병원 8층 병원장 회의실에서 대전성모병원 원장 박재만 신부(사진 왼쪽)와 ㈜ 평화이즈 대표이사 김한석 신부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차세대 통합의료정보시스템 구축사업을 위한 조인식을 갖고 디지털 병원으로 거듭나기 위한 본격 시동을 걸었다.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이 디지털 병원으로 거듭나기 위한 본격 시동을 걸었다.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병원장 박재만 신부)과 의료 IT전문기업 ㈜평화이즈(대표이사 김한석 신부)는 12일 오전 11시 병원 8층 병원장 회의실에서 차세대 통합의료정보시스템 구축사업을 위한 조인식을 가졌다. (사진)

대전성모병원이 도입하는 통합의료정보시스템 엔유(neuro-Ubiquitous)는 첨단 전자의무기록 시스템으로 병원의 전반적인 업무를 전산·자동화하는 병원정보시스템을 비롯해 인사, 급여, 회계, 구매 등의 일반 관리 업무를 통합 관리하게 된다.

이에 따라 대전성모병원은 각종 영상 정보와 검사 등의 데이터를 시스템에 자동으로 연계시켜 필요한 진료정보를 각 진료과별 특성에 맞게 최적의 형식으로 공유할 수 있게 됐다.

대전성모병원은 이로써 치료와 의료서비스의 질을 대폭 향상시킬 수 있을 뿐 아니라 체계화된 프로세스의 전산화를 통해 진료대기시간 단축, 진료절차 간소화, 중복 검사 예방 등 환자의 편의성을 증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 표준화된 의료정보 콘텐츠를 사용하는 엔유(nU) 통합의료정보시스템이 도입되면 현재 이 시스템을 사용하는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병원 간의 진료 정보 공유 기반이 구축됨에 따라 병원 간의 중복진료를 줄여 환자들의 편의를 높일 수 있다.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박재만 원장은 “이번 차세대 통합의료정보 시스템을 구축으로 환자의 동선과 대기시간을 단축시켜 환자의 편의를 도모, 전인적 치료는 물론 환자 중심의 고품격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의 엔유(nU) 통합의료정보시스템은 10개월의 구축기간을 거쳐 내년 4월 1일 오픈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