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뇨기과학회와 배뇨장애요실금학회가 오는 18일부터 7월 17일까지 골드리본캠페인 주간으로 선포하고, 요실금이나 배뇨장애 인식을 제고 또는 극복하기 위한 의지를 고취시키기 위해 대국민 계몽에 나선다. (사진 포스터)
골드리본은 요실금을 비롯한 과민성 방광, 야간뇨, 요폐 등과 같은 배뇨장애 질환의 인식을 증진하기 위해 마련된 대국민 캠페인이다.
올해는 ‘방광을 잠그면 행복이 열립니다!’란 슬로건으로, 노년의 방광 건강을 저해하는 요실금의 인식을 높이는 한편 올바른 배뇨건강 정보를 알릴 계획이다.
골드리본캠페인은 올해로 7회째다.
대한비뇨기과학회(회장 한상원,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비뇨기과)와 대한배뇨장애요실금학회(회장 이규성, 삼성서울병원 비뇨기과)에 따르면 전국 약 900여 개의 병•의원에 요실금의 심각성과 치료의 필요성을 알리는 포스터를 배포하며 학회 소속 비뇨기과 전문의들은 골드리본 배지를 착용, 진료와 상담에 나설 예정이다.
학회는 이기간 동안 ▲요실금 환자 대상 성생활 상관관계 실태조사 ▲배뇨건강 어플리케이션 ‘화장실 SOS’ 제작 ▲요양병원 의료진 대상 요실금 교육 활동 ▲캠페인 포스터 및 배지 제작 ▲학회 홈페이지 요실금 건강 정보 전달 등의 활동을 벌인다.
또 요실금 환자가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요양병원의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 질환 교육 활동을 통해 노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올바른 치료 정보를 전달하게 된다.
배뇨장애요실금학회 이규성 회장은 “요실금은 누구나 겪을 수 있는 흔한 비뇨기 질환이지만, 대부분 자연스러운 노화 현상으로 여겨 적극적인 비뇨기과 치료를 받지 않는 환자가 많다”면서 “그대로 방치하다간 삶의 질 하락을 가져올 뿐 아니라 심각한 비뇨기 질환으로 악화돼 반드시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이번 골드리본 캠페인을 계기로 반드시 치료해야 하는 질환으로서 인식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17: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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