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헬스케어와 세브란스 병원, GE헬스케어 코리아는 지난 11일, 세브란스병원에서 진단영상기기의 피폭량 저감기술과 모니터링시스템을 소개하는 ‘선량최적화기술 (DOT: Dose Optimization Technologies)’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100명이 넘는 영상의학 전문의, 방사선사 등이 참석한 이번 심포지엄에선 ‘선량 사용에 대한 정당성, 최적화 방안, 향후 과제’ 등을 공유했다.
김정민 교수(고려대학교 보건과학대학 방사선학과)는 ‘선량 표시와 노출 지수’를 주제로 진단기기의 선량 측정 방법과 디지털 시스템에서의 피폭 선량 현황, 향후 과제 등에 대해 발표했다.
성동욱 교수(경희의료원 영상의학과)는 ‘의료방사선피폭관리의 정책방안’을 주제로 의료방사선 피폭 증가 실태와 지역거점 병원의 역할 등 환자선량 저감화를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헬렌 톰슨 GE헬스케어 CT팀 리더는 ASiR, VEO 등 CT 장비에 탑재된 다양한 저선량 솔루션과 효과를 소개하고, “선량 최적화는 의료진과의 지속적인 소통, 의료 피폭 저감에 대한 인식 확산과 노력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명진 삼성의료원 교수(영상의학과)는 “일반 X-선 촬영을 포함한 포괄적이고 지속적인 선량 관리 노력이 필요하다” 면서, 진단영상의 질은 높이며 선량 사용은 현저히 개선시킬 수 있는 방안을 소개했다.
이영한 세브란스병원의 교수(영상의학과)는 GE헬스케어와의 협력으로 개발된 환자 선량 관리 솔루션을 소개하고, 타 병원과도 연계된 시스템 도입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김명준 세브란스병원 영상의학과 주임교수는 "세브란스병원에서 도입한 선량 모니터링 시스템은 보다 안전한 의료 피폭을 위해 의료진과 영상의학 관련 종사자들의 협력한 결과로 향후 더욱 의미 있는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로랭 로티발(Laurent Rotival) GE헬스케어 코리아 사장은 "선량 저감 노력에 매진하고 있는 영상의학 의료진과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그간의 노력과 향후 솔루션을 모색하는 자리에 동참하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논의된 비전과 인식을 통해 한국 의료계가 한 단계 발전하기를 바란다."며 "GE헬스케어는 훌륭한 의료전문가들과 함께 환자 안전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갖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22:3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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