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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규정 마취약리학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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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취약리학회-신경근연구회 춘계 공동학술대회가 20~21일 세종대 컨벤션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학술대회에선 양 학회 측 전문가가 프로포폴과 같은 향정의약품이나 마약에 대한 다양한 임상경험과 학문적인 지식을 논의했다.
이들 학회는 이번에 약물, 약리를 의학, 물리, 의료장비 등 기계나 공학, 물리학에 고루 접목시켜 약의 정확한 기준을 구축하려했다.
노규정 마취약리학회장(서울아산병원 마취통증의학과)은 “실제 의료 현장에서 논란이 되는 주제를 선정해 전공의들이 토론하는 시간을 마련했다”며 “다양한 임상경험과 학문적 지식을 배양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신혜원 홍보이사(고대 안암병원)은 "프로포폴이 수술실에서 반드시 써야하는 약물이지만, 일부에서 오·남용되면서 사회적 인식이 안 좋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신 이사는 "프로포폴 사고가 마취과 보다는 성형에서 많다"면서 "이를 연구결과나 임상경험이 많은 친숙한 의사에겐 해결할 의무감이 있다. 적극적으로 도우려하지만 사회적분위기와 관심이 성형외과 의사에 쏠려 도움이 안 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꾸준히 약물의 오남용 막기 위해 식약처와 안전관리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학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학술대회도 종전 교수 위주의 대회진행형식에서 전공의들이 경험을 쌓고 학문적인 기회를 가질 수 있는 토론 세션으로 일정을 치렀다.
이와 함께 세계적인 학회로 도약을 준비하기 위해 홈페이지를 영문으로 바꾸는 등 외국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는 학회의 설명이다.
노 회장은 “대한마취약리학회 춘계학술대회는 국내외 유명석학들과 활발한 의견 교류의 장으로 약물 오·남용 문제의 해결은 물론 각종 약물, 약리 연구의 발전을 선도하는 학회로 나아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11: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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