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약품(회장 김영진)이 29일 이 제약사 본사에서 열린 제55기 정기주주총회’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토탈헬스케어 기업이 되겠다”며 “올해 매출은 8.9% 성장한 3,428억 원으로 목표치를 세웠다”고 밝혔다.
한독은 ▲신약과 신의료기기 개발역량 확보와 글로벌 신제품 개발 ▲미래 신사업 진출 및 사업 다각화 ▲신흥시장과 선진시장 진출 ▲혁신적 신제품의 전략화 도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주총에서 공개된 지난해 의약품 영업부문 매출은 2,314억 원으로 전년대비 9.8% 하락했다.
이중 전문약이 매출 2,097억 원으로 10.9% 감소한 반면 일반 약은 217억 원으로 2.4% 성장했다.
메디컬 사업은 매출 414억 원으로 전년 대비 17.6% 증가했다.
진단시약과 Laboratory사업은 전년 대비 15%, 혈당측정기 바로잰은 매출 33억으로 전년대비 57% 늘어났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65.2% 감소한 58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약가인하 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노력으로 판관비와 관리비는 전년대비 11% 감소했지만, 지난해 약가인하와 원가율이 높은 품목비율 증가 등으로 영업이익은 61.9% 줄어 당기순이익이 크게 하락했다.
주주에게는 주당 현금 150원이 배당됐다.
임원선출에선 사내이사에 김영진 회장이 재 선임됐다.
또 이환무 전무의 사임으로 빈 사외이사와 감사위원에 손명세 연세대 의과대학 의료법 윤리학과장이 신규 선임됐다.
한편 한독약품은 이스라엘 다국적제약사 테바와 ‘한독테바’ 합작회사를 2월에 설립했다.
합작회사는 테바의 다양한 종류의 약품을 공급하는 대신 한독약품은 영업과 마케팅, 유통, 대관업무 등을 담당하게 된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22:3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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